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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수산분야 공동 발전 모색
  • 장종석 기자
  • 승인 2010.10.13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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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한·일해협 연안 수산 교류회의… 13일 창원호텔
한·일해협 연안 8개 시·도·현 수산분야 공동발전과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한일 양국은 어업인 친목 교류사업을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경남도에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제18회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수산 관계자 교류회의가 13일 오후 2시 창원호텔 동백홀에서 한국 측 4개 시·도(경남도, 부산시,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일본 측 4개 현(후쿠오카현, 야마구치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수산관계 국·과장 등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산분야 공동발전 방안과 당면 수산 현안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수산교류회의는 1992년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지사회의’ 때 수산교류를 통한 수산업 공동발전과 지역간 우호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8개 시·도·현이 매년 교대로 개최하기로 합의, 올해로 18회째를 맞고 있다.

지난 2002년 개최한 이후 8년 만에 다시 한일해협 연안 수산 교류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측 대표인 경남도 허성곤 농수산국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양국 8개 시도현이 ‘수산교류를 통해 수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고 평가하면서 “최근 양국이 당면한 수산자원 감소와 어업인구 노령화 문제 등 어려운 어업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으며 일본측 대표 후쿠오카현 한다 타카토시(半田亮司) 수산국장도 “최근 수온상승 등 한일해협 수산환경 변화에 양국이 공동으로 대처하자”고 말했다.

이어 양국 8개 시·도·현이 수집한 수산정보와 연구과제 발표가 있었다.

경남도와 나가사키현은 올해 1억6,185만 마리(한국 4,117만 마리, 일본 1억2,068만 마리)의 어류종묘 방류실적을 보고했으며 올해 어업인 친목교류 사업을 오는 11월 16~19일 나흘간 경상남도에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또 당면한 해양수산 정보를 상호 교환했으며 경남도와 야마구치현에서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 구제 실적과 유효이용 실태에 대한 정보를, 부산시와 나가사키현은 대형 해파리 처리현황에 대한 정보를, 전라남도와 사가현에서는 전복 양식 상황에 대한 정보를 각각 교환했다.

특히 한·일 공동연구과제인 ‘수온상승이 어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한국측 제주도와 일본측 후쿠오카현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제주도가 발표한 연구결과를 보면 최근 수온상승으로 제주도 및 남해안 부근 해역에 다량어류 치어가 다량으로 내유하고 제주연안 마을어장 31%에서 갯녹음 현상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또 후쿠오카현에서는 수온상승으로 인해 일본의 대표적인 김양식 해역인 아리아케해를 중심으로 양식김 채묘시기가 종전 10월 상순에서 10월 중하순으로 바뀌는 등 변화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번 한일해협 수산교류회의 참석자들은 14일 통영시 여객선터미널 광장에서 수산종묘 공동방류 기년행사를 갖은 후 두 척의 어업지도선에 승선해 통영시 연대도 남방해역에서 회유성 어종인 10㎝ 가량의 자주복 2만2,000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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