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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장애인 취업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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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장애인 취업 ‘희소식’
  • 장종석 기자
  • 승인 2010.10.13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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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시장형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장 준공
경남도가 시장형 중증 장애인 고용사업장 ‘가온누리’를 준공, 중증장애인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완공한 ‘가온누리’는 앞으로 약 100명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소득을 보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오후 2시 남해군 이동면에서 중증장애인 일자리창출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해군 중증장애인 다수 고용사업장 ‘가온누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가온누리’는 지난해 9월 첫 삽을 뜬 이후 1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번에 준공한 것으로 부지 2,388㎡, 연면적 1,185㎡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26억6,000만원(국비 13억, 도비 6억5,000만원, 군비 6억5,000만원)이 소요됐다.

장애인 다수 고용사업장이란 기존 10~20명 내외 소규모 직업재활시설에서 탈피해 최소 100명 정도 중증장애인이 안전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는 맞춤형 작업공간으로 시장에서도 경쟁가능한 생산활동을 통해 앞으로 약 100여명의 중증장애인에게 최저임금 수준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소득을 보장(근로장애인 약 70% 정도 최저 임금지급)하는 사업장이다.

이번에 준공한 작업장은 남해군 토산물인 마늘을 발효시켜 최근 홍삼 약효에 버금가는 웰빙식품 흑마늘을 대량 생산하게 된다.

흑마늘은 마늘을 숙성기에 투입해 20일 정도 숙성시키면 20배 이상의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건강식품으로 ㎏당 3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

이 작업장은 총 10대의 흑마늘 숙성기를 설치해 연간 240t의 흑마늘을 생산할 계획이며 이미 신세계, 롯데 등 대형 유통업체, 유제류 및 음료회사 등에 납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상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남해 흑마늘이 생산되면 중증장애인들은 흑마늘 공장에서 원자재 구매, 재료 선별, 숙성기 입고, 자동화된 숙성온도 체킹, 엑기스 추출, 완제품 포장 및 운반, 숙성기 장비관리, 매장관리 등 근로할동을 통해 최저임금 이상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받게 된다.

마늘 생산농가도 원자재를 지속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중증장애인 뿐 만 아니라 지역 마늘농가에도 소득을 창출하는 등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윈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그동안 일반기업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최저 임금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이 같은 시장형 장애인사업장을 확대 건립하고 있다.

현재 창원에도 약 55억원을 투자해 다수고용사업장을 건립, 준공해 개원을 서두르고 있으며 앞으로 경남 서부, 동부, 중부 등 권역별로 6개소까지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김두관 도지사는 “중증장애인 누구나 일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개발을 위해 이 같은 사업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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