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수산 엑스포 참가… 340만$ 계약
경남도가 미국에서 340만 달러 어치의 멸치, 꽃게, 붕장어를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8일 도에 따르면 경남 특산 수산물인 멸치와 붕장어, 꽃게 수출 촉진을 위해 지난 9월 29~10월 5일 미국 LA에서 열린 ‘LA 농수산 엑스포’에 기선권현망수협 및 근해통발수협을 파견해 현지판매, 현지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이번 엑스포 기간 2,000만원 상당의 멸치를 현지에서 직접 판매하고 바이어 상담 결과 3개 유통업체와 멸치 250만 달러, 꽃게 50만 달러, 붕장어 40만 달러 등 총 340만 달러 수출계약 MOU를 체결했다.
기선권현망수협(멸치)의 경우 기존 서부지역 유통회사와 계속적인 거래를 유지하는 한편 동부지역 유통회사 2개를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미국 전역에 수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근해통발수협(꽃게, 붕장어)은 처음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3개 유통업체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미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LA 농수산 엑스포는 LA 한인축제 기간 개최되고 있으며 재미교포를 기반으로 한 미국시장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12~16일 홍콩에서 열린 ‘홍콩 FOOD EXPO’에서 480만 달러의 굴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동남아,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새로운 수출 품목 발굴과 수출선 다변화로 수산물 수출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 및 외화획득으로 국익증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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