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권운동의 새 장을 열어가고 있는 김해여성의전화(회장 신순재)는 한국여성의전화연합 26개 지부, 1개 지회 중 김해지부로 1999년 발기인대회를 거쳐 2000년에 창립한 여성인권운동단체이다.

모든 폭력으로부터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여성의 복지 증진과 나아가 가정, 직장, 사회에서 성평등을 이룩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이 땅의 평화와 민주사회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김해여성의전화에서 하는 사업은 다양한 범위에서 참으로 많다. 여성폭력 추방사업 및 상담소 운영.

 

성매매, 이주여성문재 등 여성인권 옹호활동, 여성의 정치, 경제 세력화 사업, 여성복지 중진을 위한 사업, 어린이, 노인 ,청소년을 위한 사회복지 증진 사업, 사회교육 및 직업훈련 사업,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 여성문화 창조를 위한 문화사업, 여성차별을 근절하기 위한 제반의 사업, 여성차별을 근절하기 위한 제반사업, 국내 및 국제 관련단체와의 교류 및 연대활동 등 여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이 대부분이다.

김해여성의전화는 그동안 한국사회 최초로 '매맞는 아내' 문제를 이슈화 시키고 '성폭력' 문제를 사회적 범죄로 규정해 내는 등 여성들의 인권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부설기관으로 성폭력상담소, 가정폭력상담소,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여성을 위한 쉼터 등을 운영하며 여성들의 인권보호에 앞장서 오고 있다.

 

 

 

 

2001년 문을 연 성폭력상담소(소장 권경희)는 강간, 성추행, 성희롱, 성폭력 피해상담 등 심리적ㆍ의료적ㆍ법률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상담, 교육 및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성폭력 예방과 올바른 성문화 정착, 성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정신적ㆍ육체적인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법원이나 보호관찰소 등 타 기관에서 위탁한 성폭력 가해자의 상담을 통한 성폭력 재발방지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성폭력상담원 교육기관으로서 성폭력 상담원 교육 실시, 성교육과 성폭력 예방 교육 실시, 성폭력 피해자 및 가해자 치료, 찾아가는 성교육을 통한 성폭력 사고 예방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11월에 있을 '2008 경남세계여성인권대회' 의 집행위원회 내 '폭력과 성착취 근절-성폭력 분과' 팀장으로 활동하는 성폭력상담소 소장 권경희씨는 "이번 인권대회 과정을 통하여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로 성폭력 특별법 보완, 성폭력 기소 제도와 인력의 전문성 문제, 교육종사자의 성폭력 문제, 청소년 성폭력 문제, 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의 전문성과 인력확보를 위한 재정지원 강화, 또한 이와 같은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대안 및 지방 조례제정 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해여성의전화는 보다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활동을 위해  내부적으로 정책위원회, 성교육위원회, 상담소운영, 밤에 피는 장미(야간소모임), 초록나비(대안생리대소모임)등의 소모임 활동을 구성하고 여성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신순재 회장은 "여성의 전화는 여성을 변화시키는 여성 해방구이다. 여성운동은 자기의 생활속에서 하는 것이고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기는 했지만 양성평등은 아직 부족하다"며 "여성이 자신들의 장점을 살리고 가정폭력, 성폭력 없은 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는 터전 만들기에 여성의 전화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해여성의전화의 발전과  사업에 관심이 있는 분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문의는 김해여성의전화 사무국이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사)김해여성의전화  329 - 6450  www.khwline@daum.net (김해시 부원동 656-1번지 201호)

정임선 기자 jeff@yn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