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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릉적십자봉사회 4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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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릉적십자봉사회 40주년 기념식
  • 정임선 기자
  • 승인 2008.03.15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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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봉사회 김해지구협의회(회장 김영숙) 산하 금릉봉사회(회장 박희순)는 14일 파라다이스 뷔페에서 '금릉적십자봉사회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회장 박희순
     
 

 

 


신영옥 도의회 의원, 각 여성단체 회장 및 원로 선배 봉사자들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봉사원 서약, 봉사회 연혁소개, 표창장 수여, 회장인사, 격려사, 축사, 케익 커팅 순으로 진행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13년간 한결같이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김영애(총무)씨가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을 받았다.

 

박희순 회장은 인사말에서 "금릉봉사회가 있도록 밑거름이 되어 준 선배들과 40주년 기념식을 갖도록 성원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적십자 정신에 따라 행동하고 자발적으로 순수한 봉사정신으로 적십자의 명예와 전통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해 금릉봉사회는 1968년 3월 14일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뜻을 함께한 7명의 봉사원들이 모여 대한적십자사 김해부녀봉사회라는 이름으로 처음 발족하게 되었다.

이후 모일 장소가 없어 어려움을 겪다가 봉사회 주축인들이 원불교 김해교당을 이용, 월례회를 열기도 했다. 기금 마련을 위해 '한 줌 쌀 모으기' 운동을 시작하고 일일찻집 등을 열어 적십자의 구호사업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농번기에는 탁아소 운영, 근로 청소년 야간학교에 라면 급식과 학생들을 위한 운동회도 개최했다.

故 변진수씨와 故 최차금, 박복희, 김경자씨가 각 50만원을 출자하여 1976년 5월 20일 김해시에 민영 '적십자상담소'를 개소하여 부녀자 상담, 입양알선, 극빈산모구호 등 불우한 환경속에 처해 있는 여성들을 선도 보호하는 사업을 벌였다.

   
     


순수한 민간인의 힘으로 부녀상담소가 설치되기는 전국에서 처음있는 일이었고 보건사회부에서도 깊은 관심과 격려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1977년에는 김해 읍, 면 소재 6개 중학교에 학업이 우수하고 집안이 어려운 학생을 선발 연 3만원의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전달했다.

여성회관 건립을 염원하는 회원들과 시민들의 후원으로 부지는 확보했지만 건축비가 부족해 시의 협조로 봉황동에 여성복지회관을 1982년 5월에 준공하여 오늘까지 지역사회를 위해 현신적으로 일해 온 유서깊은 봉사단체.

초대 故 변진수 회장, 노차남, 서영자, 박옥정, 박순자, 신은숙, 박재화, 故 박선기 회장까지 면면을 이어 봉사회원은 70여명으로 늘어났다. 1994년(당시 송부원 회장) 큰 변화가 일어났다. 김해부녀봉사회의 명칭이 현재의 김해 금릉적십자봉사회로 변경되고 회원들도 각 단위봉사회로 분산되어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후 11대 박명자 회장, 12대 김영숙 회장, 13대 제부숙 회장, 현재 14대 박희순 회장과 39명의 봉사원들은 창립초기의 그 정신대로 꿋꿋이 이웃을 향해 봉사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

   
     

회원 간 끈끈한 연대감을 바탕으로 한마음, 한 몸이 되어 봉사에 매진하고 있으며 40년이 넘은 세월동안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봉사단체의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는 '금릉봉사회' 봉사단체로서 귀감이 되고 있다.

금릉 봉사회는 사회봉사활동만 1만 4천시간(1인당 3백5십5시간)을 달성해 경남지역에서는 최고의 봉사단체로 이름을 날렸다. 회원들이 많게는 20년에서 적게는 10년까지 마음을 합해 봉사활동을  펼쳤고 이제는 그 회원들도 모두 40~60대의 가정주부들이 되었지만 마음만은 젊은 시절로 돌아가 아직 태우지 못한 열정을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금릉봉사회는 지금도 한마음이 되어 성모병원 노인병동에서 도우미 활동, 어버이 결연맺기,독거노인 5세대 돌보기, 새터민 돕기, 무료급식소 운영, 빨래방, 방주원, 김장김치, 적십자 구호품 전달 등 힘든 봉사활동을 전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희순 회장은 "지금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많이 했듯이 헌신적인 적십자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그늘진 소외계층에 대하여 찾아 가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 고 말했다.                                                                      정임선 기자   jeff@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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