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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문배드민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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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문배드민턴클럽
  • 정임선 기자
  • 승인 2008.02.13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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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체육 공원이나 동네에서 배드민턴을 즐기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만큼 우리에게 배드민턴은 친숙한 운동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셔틀콕을 주고받는 것에 만족하기보다는 보다 더 나은 배드민턴 기술을 익히고 마음을 나누기  위해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다.

맑은 공기 마시면서 아침을 여는 삼문배드민턴클럽 70여 명의 회원들은 아침이면 장유실내체육관에서 운동을 한다.

   
     

삼문배드민턴클럽(회장 박경수)은 2002년 3월에 창설되었다. 클럽 취지에 동의하고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 지금은 장유에서 제일가는 클럽으로 성장했다.

그렇게 길지않은 연륜이지만 지난 1월에는 제 5대 회장으로 박경수씨가 취임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베드민턴을 통해 많은 사람들도 알게되고 스포츠를 통해  삶을 즐기며 매일 매일은 젊어지는 기분으로 살고 있다" 고 말한다.
매일 아침 6시 30분이면 회원들은 장유실내체육관에서 각자 개인 운동으로 몸을 푼 뒤 4명이 1개 조가 되어 운동을 시작한다.

아침 운동에 절반이 넘는 회원들이 참석하는 것도 이 동호회의 자랑이다.
추운 겨울이라 집을 나설 때 차가운 공기에 움추려 들기도 하지만 서로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을 하다보면  이들에게는 오히려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는 원동력이 된다.

박경수 회장은 "아침에 따뜻한 곳에서 밖으로 나가 운동을 할때는 일단 두텁게 옷을 입고 나가서 체온이 조금씩 올라가면 하나씩 벗는 방법으로 해야한다. 운동을 하기 전에 호흡조절을 잘하고 근육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 며 아침운동 때의 주의점을 이야기 했다.
이 클럽은 부부회원들이 많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부부가 함께 운동을 즐기며 동호인끼리 이웃사촌이 되면서 서로의 삶에 청량제가 되고 있다.

삼문클럽은 클럽 내 코치가 있어 매일 강습을 받는다. 그래서인지 처음 입회하는 회원도 거리감 없이 다른 회원들과 쉽게 게임을 즐긴다. 기존의 회원들은 신입 회원들과 함께 셔틀콕을 주고 받으며 서로 금새 친해지는 모습을 보인다고 박 회장은 말했다. 항상 기쁜 마음으로 배드민턴을 즐기며 행복한 느낌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하는 것이 이 클럽회원들의 마음이라는 것.

박경수 회장은 묵묵히 동호인들을 챙겨주며 임원들과 동호인의 단결을 위해 힘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자신을 위해 하는 운동이지만 그 운동을 즐기면서 동호인들의 정을 느끼는 것은 좋은 일이다" 라고 말하고 "운동이 단지 자신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남을 위해서 조금은 힘들어도 그 상대가 되어 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고 강조한다.

'배드민턴은 마약과 같아서 이기면 신나고 져도 즐거운 스포츠다. 방금 운동을 마쳤는데도 되돌아가서 한 게임 더하고 싶은 마력...그것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한결같이 하는 얘기들.
과연 그 마력이 무엇인지는 우리가 확인해봐야 할 숙제처럼 들린다.

 

 

정임선 기자   jeff@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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