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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경운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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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경운산악회
  • 정임선 기자
  • 승인 2008.01.12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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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테두리를 벗어나 하루쯤 자연으로 돌아가는 자유산행을 원칙

 

   
 
     
 

등산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많은 사람들이 자유로이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운동이다. 이러한 장점이 있기에 갈수록 동호인이나 가족 단위의 등산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요즘은 ‘경기침체’와 ‘주5일제 확산’,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때문인지 산악회에 가입해 함께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등산이 좋아 취미로 여가를 즐기며 자신의 모든 힘과 노력을 기울여 정상에 도착한 후 환희와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는 사람들.

김해의 대표적인 등산모임인 김해경운산악회(회장 김자영)는 1992년 9월 창립하여 매월 1.3주 일요일에 주말 건강산행을 통해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경운산을 주산으로 하고 산을 좋아하는 이유 하나만으로 뭉친 경운산악회 회원들은 자신들이 김해시내 산악회 중에서 으뜸이라고 자랑한다.

경운산악회는 지금까지 총 351회 산행과 정회원 280명에 카페회원 3천 3백 명에 이르는 큰 가족을 거느리고 있다. 매년 초 경운산 산신령께 1년 산행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시산제를 여는데 올해는 2월 24일 오전 11시 경운산 체육공원에서 열 계획이다.

이들이 등산을 준비할 때는 산행대장(山行臺帳)을 두고 이에 따라 실시한다. 산행지는 월별로 지역, 거리상의 원근 조절 및 겨울의 적설, 봄의 들꽃, 여름의 시원한 계곡, 가을의 단풍 등 계절산행의 묘미를 최대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최적지를 선정하고 있으며 새해 첫날이면 산악회가 나서 경운산 해맞이 행사도 준비한다.

일상의 테두리를 벗어나 하루쯤 자연으로 돌아가는 자유산행을 원칙으로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당일 산행을 주로 하는 웰빙 산악회다

김자영 회장은 "산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모인 순수 등산모임이며 산행을 통해 더욱 돈독한 관계를 쌓아가고 있다. 모든 행사에서는 가족처럼 뭉치는 힘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조직력 면에서는 열정으로 뭉쳐 최고의 팀웍을 자랑하는 산악회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 산악회는 부부회원이 많아 자연을 벗 삼아 산을 오르면서 부부간의 사랑을 나누고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기도 한다.

경운산악회는 그동안 포베다 원정대 파견(김재수 단독 등정), 안나 푸르나(에베레스트)경남 원정대 파견, 대만 옥산, 아콩 가구아, 러시아 엘부르스원정대 파견, 경남도지사기 쟁탈 자연보호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태풍(루사)피해 수재민 돕기, 경운산 인공암벽 보수와 벤치 도색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호남의 우호증진을 위하여 광주자연보존산악회 (회장 이필호/http://cafe.daum.net/JAYNSAN)와 자매결연을 맺고 연중 3~4회 우호 산행을 위하여 김해 신어산, 광주 무등산 등 영호남의 많은 산을 서로 오가며 우정산행을 하고 있으며 특히 김해에서 접하기 어려운 호남의 특산음식인 홍어회 등 다양한 먹거리로 영호남의 우정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꾸준히 그 맥을 이어온 것 또한 이들의 자랑거리이다.

김진수 (홍보이사 촌장셈)씨는 "자연의 한 부분적인 존재인 인간이 산을 찾는 이유는 체력과 건강관리, 대자연을 느끼는 호흡이다. 정상에서 보면 손에 쥔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그래도 기분만큼은 개운하다. 산을 좋아하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분들이라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고 강조한다.

다음 카페 (http://cafe.daum.net/khkjy1)에서 '경운산악회'를 검색하면 산행 안내부터 등산지식, 산행후기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산과 그 산에서 만나는 사람들 간의 정을 소중히 하는 경운산악회!

앞으로도 김해지역의 중추적 모임으로 발전할 것을 기대해 본다.

정임선 기자 jeff@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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