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하나로 지난 7월 27일부터 시작한 한림면 장방마을 ‘지역사회 돌봄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장방마을 지역사회 돌봄 프로그램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6대 안전교육(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안전 등) ▲스마트폰 기능 활용 교육 등 총 9회차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공동급식 리더 양성과 공동급식 운영으로 주민 영양 돌봄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교육으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마을 내 생활안전교육과 사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통합 돌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방마을 장병희 추진위원장은 “우리 마을은 고령화와 대형 화물차로 인한 보행 안전 위협 등 취약한 여건으로 인해 생활안전교육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교육으로 주민들의 안전 의식도 높이고 현대 사회에 필요한 스마트폰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뜻깊다”며 “주민들과 함께 통합 돌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농촌지역의 취약한 부분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방마을은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64.4%, 마을 인구의 35.63%가 65세 이상, 87가구 중 15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인 취약지역으로 2021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 지구로 선정돼 ▲슬레이트 지붕철거와 개량 ▲다목적 커뮤니티 시설 조성 등을 통한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돌봄 프로그램 ▲돌봄 매니저 양성 교육 ▲공동급식 리더 양성 교육 등 휴먼케어와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돌봄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