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까지 작은문화마당 전시실…민화작가 박비주 작품 20점 선보여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한껏 품은 예술작품들을 소개하는 전시가 진행된다.
가야테마파크는 10월 기획전 ‘만추가경’을 오는 10월 26일까지 철광산공연장 1층 작은문화마당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김해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민화작가 박비주를 초청해 작품 20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박비주는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청년 민화작가로 ‘대한민국 명인미술대전’(2017), ‘대한민국 서예문인화대전’(2017), ‘전국선면예술대전’(2023/24) 등에서 다수의 입상을 거듭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전시작업 외에도 ‘민화온더피아노’, ‘한지속의 클래식 음악회’, ‘피아노로 듣는 민화’등 장르를 넘나드는 시도로 현대 민화의 다양한 모습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에는 민화의 기법을 활용해 우리 주변의 자연과 사물들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빨갛게 잘 영근 무화과의 모습은 수확의 계절 가을이 왔음을 알리고, 정원 속을 유영하는 익살스런 용의 모습은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박비주 작가는 “민화는 우리 고유의 미의식을 담고 있으며 우리 주변의 모습들을 가장 알맞게 담아낼 수 있는 기법이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민화만의 독창적인 표현은 물론 현대 민화의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가야테마파크 홈페이지(gtp.ghct.or.kr) 혹은 전화(055-340-7900~1)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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