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 대한 정서 공감ㆍ갈등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 향상 지원
경남교육청 낙동강학생교육원은 30일 교직원 및 학부모 50여명을 대상으로 Wee스쿨 학부모 초청의 날을 운영하여 교육공동체(학생, 학부모, 교사) 간의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똑같은 상황에서의 다른 알아차림(갈등 대처 UP!)’이라는 주제로 창신대학교 김미정 교수의 특강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Wee스쿨 학부모 초청의 날은 자녀가 위탁 생활하는 교육 현장을 학부모가 직접 방문하여 자녀의 교육원 생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위기청소년에 대한 정서 공감 및 자녀와의 갈등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하여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부모 초청의 날에 강연을 맡은 창신대학교 김미정 교수는 부모와 자녀의 갈등 상황을 다양한 예시로 제시하고, 여러 상황에서 부모의 마음과 자녀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활동을 통해 서로의 정서에 공감하고 갈등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는데 강의의 주안점을 두었다.
강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정신없이 살다보니 부모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교육원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그동안 등교를 거부했었던 우리 아이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는 더 마음을 열어서 아이와의 소통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우철 원장은 “우리 교육원은 학생 맞춤형 마음건강 통합지원을 위한 위(Wee) 프로젝트 최상위기관으로서 교육공동체 가족 간의 원활한 소통으로 교육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