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제16회 자원순환의 날인 6일 기념행사를 개최해 탈(脫)플라스틱 김해 만들기에 앞장섰다.
자원순환의 날은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의 중요성과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환경부가 2009년 9월 6일로 제정한 날로 ‘9'와 ‘6'은 서로를 거꾸로 한 숫자로서 순환의 의미를 갖고 있다.
이날 김해시는 탈플라스틱 김해 만들기 캠페인, 탄소중립실천포인트와 반들이에 가입해 인증하면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 ’용기내‘ 카페와 자원순환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했다.
먼저, 시청 앞에서 자원 선순환에 대한 인식을 널리 알리고 일상 속 1회용품 줄이기 실천 다짐을 위한 ’탈플라스틱 김해 만들기‘ 캠페인과 시청 내 탄소중립 ’용기내‘ 카페에서 탄소중립실천포인트에 가입하고 다회용기를 소지한 사람에 한해 선착순 400명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해 다회용컵 사용을 유도했다.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6일부터 20일까지 김해시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접속해 자원순환 퀴즈를 풀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정답자 30명을 추첨해 오는 24일 김해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러한 자원순환의 날 기념행사는 시민 모두가 함께 자원순환의 의미를 공유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자원순환 생활화를 위해 다각적 노력을 하고 있으며 자원순환과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투명페트병, 종이팩(우유팩, 멸균팩), 폐아이스팩,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종량제봉투와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폐자원 교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공원, 행정복지센터 등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투명페트 AI 순환자원 회수기 28대를 설치해 재활용 참여자에게 금전적인 가치를 부여,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일상에서 놓치고 있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기고 실천해 나갔으면 한다”며 “자원순환 사회적 공감대를 만드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