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까지 선물·제수용품 제조·가공업체, 농축산물 유통업체, 전통시장 등 집중 점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식품·갈비류 등 선물용품, 육류·과일류·나물류 등 제수용품, 지역 유명 특산품에 대하여 8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경남농관원은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농식품 가격·수입·유통 동향을 면밀히 살핀 후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선물·제수용품 제조·가공업체를 우선 점검하고, 9월 4일부터 9월 13일까지 소비가 집중되는 대도시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외식전문음식점 등 판매업체를 단계별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추석 성수품의 원산지를 거짓표시하여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하게 하거나 위장하여 판매하는 행위, 인지도가 낮은 지역의 농산물을 유명지역의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고, 산림청과 산양삼 등 임산물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또한, 전통시장의 자율·적정 원산지 표시를 유도하기 위하여 (부산)동래시장, (진주)자유시장, (창원)상남시장 등 48개 전통시장에 대하여 특사경·소비자단체·명예감시원·시장상인회를 동원하여 캠페인을 실시하고, 소비자들의 제수용품 장보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산과 외국산 농산물의 원산지 식별정보를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배우용 경남지원장은“추석명절, 선물용품, 제수용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 우려가 큰 만큼 일제 점검으로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확보하고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여 생산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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