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이 명상, 명상은 공연, “불이법(不二法)의 향연을 만끽”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영적 축제의 장 열려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영적 축제의 장 열려
정-중-동이 경계 없이 어우러지는 명상 문화의 선양, 제8회 가야명상문화축제가 오는 8월 25일 일요일 오후 6시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1부 깃듦과 울림(싱잉볼, 젬베, 움직임)을 시작으로 하림스님의 명상, 2부 천생인연 화혼(Propose)으로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러브스토리를, 음악극으로 기획하여 시민들과 함께 명상을 하고 호흡을 한다..
팬텀싱어 바리톤 김경한씨, 양산시립합창단 수석단원 소프라노 김조은씨가 출연하며, 통도사 승가대학 학장 인해스님이 총괄기획 했다.
이 축제의 메시지는 명상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본래 갖추고 있는 내면의 고요를 찾아 안정된 마음으로 일상의 고단함과 상처를 보듬고,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와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보고 허용하는 것이다.
매년 개최되며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가야문화명상축제는 공연이 명상이 되고 명상은 공연이 되면서 영적 축제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주최측 가야문화진흥원 이사장 도명스님은 “가야명상문화축제에 동참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뭇 존재가 둘이 아니라는 불이법(不二法)의 향연을 만끽하시어, 마음은 더없이 평안하고 지혜는 더욱 증장해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란다”며, “김해시민과 모든 국민이 더욱 행복해지고 가야의 드높은 문화의 예술혼이 길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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