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시설 인명·재산피해 저감 위한 방안 제시
김해동부소방서는 다음 달 30일까지 관내 축사시설 228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경남에서 발생한 축사 화재는 208건, 재산피해는 102억 원에 달했으며, 겨울철 기간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78건(37.5%)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축사시설은 전기시설 노후로 과부하, 발열 등 화재 위험성이 매우 높으며, 지리적·환경적 요인으로 마을 외곽에 위치하여 화재 조기 발견이 곤란하다.
이에 소방서는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아크차단기 설치 ▲화재 예방 컨설팅 및 전기화재 예방법 안내문 발송 ▲언론매체를 통한 축사화재 예방 홍보 등 축사화재 예방을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
한중민 김해동부소방서장은 “축사는 화재 발생 시 조기 발견이 어려워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축사시설 관계자들께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가스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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