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2024년이 김해 시민에게 특별해지려면
상태바
2024년이 김해 시민에게 특별해지려면
  • 영남미디어공동취재단 신동호 기자
  • 승인 2023.12.12 10:2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시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2024년을 선물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으며 즐거움 가득한 2024년을 열 것이라 했다.

내년 전국(장애인)체전과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라는 국제 및 전국 단위의 대형 행사가 개최되면서 하는 말이다.

유례없던 매머드급의 체육 및 문화 이벤트를 개최하게 된 김해시는 내년을 김해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국내외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느라 분주하다.

김해시는 2000년 가야문화 중심, 인문 생태 등 김해가 가진 독특한 관광자원과 다양한 문화자원을 연계해 김해관광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연계한 행사를 포함한 10대 이벤트 ▲10월 전국(장애인)체전과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4~10월)를 비롯해 ▲4월 가야문화축제 ▲5월 김해꽃축제 ▲5월 김해문화재행사 ▲8월 김해가야금축제 ▲10월 진영단감축제, 김해분청도자기축제, 창작오페라 허왕후 공연 ▲김해문화재단의 시즌 G와 시그니쳐 G(5~12월)를 중심으로 일년내내 행사 준비와 행사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해방문의 해’ 축제와 행사로 분주한 한해, 선물일까?
주안점과 방침을 명확히 하여 행사와 행정에 임하며
지혜와 역량이 필요한 곳으로 집결되어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관계관들의 위기의식이 있어야 2024년은 선물이 될 수 있다.

특히,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는 한중일 문화교류 16개 사업과 동아시아 조각 대전, 현악기 페스티벌 등이 가미되면서 온통 축제와 방문객들로 가득할 것이라 예상된다.

따라서, 김해시는 몇 가지 주안점과 방침을 명확히 하고 행사와 행정에 임해야 할 것이다.

첫째, 자치행정 최후의 보루 중 하나인 김해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행사로 인한 평시 시정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소외계층, 소상공인, 다문화가정 등 지역사회 어려운 곳들에 대한 행정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제한된 인력으로 과중한 업무에 따른 자포자기식, 피동적 행정의 핑곗거리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따라서, 평시행정과 각 행사의 평가툴을 별도로 작성하여 단계별 평가를 통해 미비점과 발전 사항을 보완해 가며 전문가 자문을 받고 솔선수범하는 공무원들의 자세를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둘째, 성공적 행사는 안전의 절대적 보장이 있어야 가능하다.

혼잡경비와 질서유지, 한발 빠른 체계적 안내, 다양한 비상 대책 강구로 3중 방어체계를 갖추고 철저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지휘체계 일원화와 임무 분담의 효율화로 원활한 의사소통과 신속하고 정확한 결정을 위한 일사불란한 조직운영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또한, 이벤트 기획사에 의존하며 책임회피를 하는 일은 없어야 하고, 목적과 취지에 적합한 행사가 완성될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결과 보고 단계까지 일관된 책임 의식이 강조되어야 한다. 즉,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고 새만금 잼버리대회 같은 불분명한 운영체계를 경계해야 한다.

셋째,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유도되도록 실시간 진행 준비 사항 공개 및 다양한 의견접수 창구 마련으로 치밀한 준비가 되어야 할 것이다. 시민단체와 봉사단체의 체계적 참여는 천군만마가 될 수 있다. 인력과 예산 부족을 행사 부실로 연관 짓지 못하도록 다양한 지혜를 동원해야 할 때이다.

특히, 경험 많고 역량 있는 은퇴공무원들을 자원봉사자 또는 기간제 공무원으로 활용한다면 저비용 고효율 업무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평시 행정에서 동원되는 공무원들의 빈자리도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을 것이라 판단 된다. 분야별 시민 지원반 및 자문반, 감사활동반 등의 편성과 임무부여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2024년이 김해시민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기 위해서는 동분서주로 열심히 뛰는 것도 좋겠지만, 지혜와 역량이 필요한 곳으로 집결되어 효과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체계적 고민과 관계관들의 위기의식이 요구되는 중요한 시점이다. 그렇지 않다면 2025년 전국소년체전(장애학생체전), 2026년 전국생활체육대전도 빛을 바랜 상태에서 시작될 수 있다.

계획의 치밀성, 실행의 적극성, 행사의 시대성이 전제되어야 2024년은 김해시민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고 즐거움이 가득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신승호 2023-12-19 13:44:59
시정의 사각지대 방지, 안전, 자발적 참여 유도 등 주안점 강조한 적절한 논평기사 잘 봤습니다.
2023 잼버리 대회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김해시 2024년도 행사의 성공을 응원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