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은 연말을 맞아 11월 28일에서 12월 8일까지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등굣길에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만들기 및 비폭력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위(Wee)나우리 함께하는 브런치 카페’를 김해활천초등학교 인근을 시작으로 4회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캠페인은 김해교육지원청Wee센터 소속 상담선생님들과 관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활동을 통해 소통하는 방식으로 학교폭력예방과 관련하여 유익하고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으며, 최근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모닝쿠키와 음료를 지급했다.
‘위(Wee)나우리 함께하는 브런치 카페’는 따뜻하고 행복한 학교를 ‘Wee센터’와 ‘나’와 ‘우리’가 함께 만들자는 의미의 아침 캠페인으로 참여 학생들은 학교폭력 근절에 동참하는 학교 지키미 서약을 시작으로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는 학교폭력 유형별 퀴즈 게임, 사행시 짓기, 자신과 타인을 잇는 소통의 쪽지 나누기, 평소에 몰랐던 나를 탐색하기, 비폭력 대화의 긍정적 표현 등 그밖에도 학교폭력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했다.
다채로운 활동을 직접 체험하면서 일상생활 속 학교폭력 인지감수성을 높이고 학교폭력은 더 이상 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질서를 지키며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퀴즈를 풀며 5학년 학생은 TV에 나온 것 처럼 친구를 심하게 괴롭히는 것만 학교폭력인 줄 알았는데 평소 행동을 조심하겠다고 했다.
또 다른 3학년 학생은 친구에게 장난으로 싫어하는 별명을 계속 불렸는데, 언어폭력에 해당할 수 있겠다고 말하는 등 활동을 통해 다양한 반응과 함께 자연스레 학교폭력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아침 등굣길에 이렇게 캠페인 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 자주 이런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안태환 교육장은 앞으로도 김해교육지원청 Wee센터는 학생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적극 수용하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사업 운영을 통해 심리ㆍ정서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