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열관리시공협회 김해시지부
김해시보건소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이용철)에서 한센인 화재 피해자를 위해 한센간이양로주택 보일러와 수도시설 공사를 무상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생림면 한센인 서모(76)씨는 지난달 25일 주택 화재로 집이 전소되어 한 달째 마을회관에서 머물고 있다. 새로운 보금자리가 필요한 서씨는 한센간이양로주택 공실에 입주가 가능하나 간이양로주택의 보일러 고장, 곰팡이 등으로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김해시지부는 서씨가 따뜻한 새 집으로 옮길 수 있도록 간이양로주택에 가스보일러 설치, 화장실 보수, 수도시설 재정비를 했다. 서씨는 전기시설 정비와 도배 후에 입주 예정이다.
마을회관에서 생활 중인 서씨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김해시지부에 “몸도 마음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허목 보건소장은 “한센인들의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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