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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시민 찬란했던 가야문화 2천 년 금빛에 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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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시민 찬란했던 가야문화 2천 년 금빛에 젖었다
  • 특별취재팀 조현수ㆍ최성애ㆍ최지열 기자
  • 승인 2023.10.11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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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시민 찬란했던 가야문화 2천 년 금빛에 젖었다

대성동 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허황옥 신행길, 문화제 야행,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
김해 방문, 인도대사 일행, 세계 15개국 해외 유명 작가, 국내 문화예술인과 단체 임원 김해 방문

대성동 고분군.
대성동 고분군 93호분 전경.

김해 대성동 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야문화ㆍ유적ㆍ유물 세계가 `주목`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결정… "동아시아 고대 문명 다양성 보여주는 증거"
찬란했던 2천 년 가야문화 발상지 가야왕도 김해! 세계 명품 관광 코스로 부상

세계유산위원회가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회의에서 가야 고분군(Gaya Tumuli)을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한반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이다.

7개 고분군은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경남 합천 옥전 고분군이다.

고대 가야 문명을 대표하는 고분 유적 7곳을 묶은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선정된 것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가야 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주변국과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하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문화유산 14건, 자연유산 2건 등 모두 16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가야 고분군은 지난 2013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이후 2021년 1월 유네스코로 신청서가 제출됐다.

이후 유네스코 자문·심사 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ICOMOS)의 현지실사 등 심사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등재 권고’ 의견을 받으면서 이번에 실제 등재로까지 이어지게 되면서 10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는 문화재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 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이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성과다.

한편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등재를 결정하면서 ▲구성요소(7개 고분군) 내 민간 소유 부지를 확보해 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유산과 완충구역, 특히 경남 창녕의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사이로 난 도로로 인한 영향을 완화하도록 하며 ▲구성요소 전 지역에 대한 홍보 전략 개발과 통합 점검(모니터링) 체계 구축, 지역공동체 참여 확대에 대한 사항을 권고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등재를 계기로 세계유산으로서 가야 고분군의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의 자세로 관할 지자체와 협력하며 최선의 지원을 다하기로 했다.

대성동 고분군 등 ‘가야 고분군’은 한국 1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되어 세계만방에 자랑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한 한국 위상 수직상승과 고분군 소재 지자체들의 세계를 무대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과 세계 관광객 방문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을 문화향연 `허왕후 신행길`과 `김해문화재 야행` 통합 개최

허황옥 수로왕비 후손을 대표하여 김성우 가락 종친회 경남도회장 인도대사 영접
수릉원, 인도문화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인도 전시장 시민 발길 이어져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재단이 주관하여 개최되었던 `허왕후 신행길&김해 문화재 야행` 통합 축제가 10월 6일 시작으로 8일까지 김해 수릉원과 수로왕릉에서 개최되었다.

`허왕후 신행길&김해 문화재 야행` 통합축제는 허왕후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풍성한 공연과 야간 도심 속에서 가야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유산 향연이 더해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행사가 되었다는 평가다.

`허왕후 신행길` 축제는 `밤하늘의 연가(戀歌)`를 주제로 10월 6일~7일까지 양일간 개최되었으며 개막공연과 인형 퍼레이드, 문화교류 체험, 여행플리마켓 등이 주요 행사로 열렸다.

개막공연에는 강현옥 전통춤 연구소가 `허왕후 무(舞)`를  인도 초청 무용단이 전통춤 `바라트나트얌`을 선보였다. 이어 뮤지컬 배우 김소현ㆍ손준호 부부가 허왕후를 주제로 창작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개막식 전후로는 매화무용단의`수로왕ㆍ허왕후 인형 퍼레이드`가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주한인도 대사관,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부산외대 인도 언어 문화연구소, 인도미술박물관과 함께 다양한 인도문화 체험을 마련 김해시와 인도와의 각별한 인연을 문화교류로 이어가는 축제가 되었다.

10월 6일~8일까지 열린 `김해문화재 야행(夜行)`은 `가야국의 달빛 연희`를 주제로 8개 분야(8夜: 야경ㆍ야로ㆍ야사ㆍ야화ㆍ야설ㆍ야식ㆍ야시ㆍ야숙) 17개 콘텐츠가 선보였다.

수로왕릉 위 하늘 높이 두둥실 떠오른 보름달이 시민들의 인기 속에 주인공이 되었다.

야경(夜景)은 가야시대와 현재를 아우르는 초월적 분위기의 일루미네이션으로 낭만적인 가을밤 풍경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또한 야식(夜食) 프로그램인 `김해 뒷고기 푸드 페스타`에서는 다양한 뒷고기 요리와 전통주를 무료로 제공하여 오감을 충족시키는 축제가 되기도 했다.

그 밖에도 `가야 달빛 탐방`, 별자리 관측체험 `비비단 별 헤는 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 대표 스토리텔링 축제인 허왕후 신행길과 가을밤 달빛 향연을 선사하는 김해문화재 야행을 처음 함께 개최하는 만큼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과 경험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김해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는 축제가 되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제3회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 `동방의 빛` 시민 발길 이어져

김해국제비엔날레 홍보대사 이만기 방송인 겸 인제대교수 시민들 박수 물결 대환영
행사 기간 김해 관내 5개 권역에서 20일간 국내외 유명 작가 우수작품 전시행사 진행

2030 제3회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가 10월 7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전관 및 김해시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는 `동방의 빛`을 전시주제로 하는 주제전과 6개의 기획전,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기획전은 `예술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 `지역 미술의 현주소`, `시선이 머무는 곳, 환경미술`, `가야를 바라보다`, `작은 손길 예술기운 가득가득`, `명사와 예술인이 함께`와 같은 주제들로 프랑스, 영국, 미국을 비롯한 15개국 해외 유명 작가와 국내 작가, 경남지역작가, 김해지역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시는 행사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과 오후에 비엔날레 버스를 운행하여 관람객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10월 7일 4시 개막식에는 인도, 태국의 수채화 시연회를 윤슬미술관 로비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홍태용 시장은 "조직위원장으로서 김해비엔날레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미술제로 자리매김하고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미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준 관계자와 후원을 해 준 기업들에 감사를 드리며 무엇보다 국내외 유명작가 분들이 우수한 작품들을 출품 해주시고 참석까지 해주신데 대해 환영과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홍보대사 이만기 방송인은 "동네 한 바퀴 촬영을 위해 전국을 돌아다녀 보지만 제가 살고 있는 김해가 제일 아름답고 역사와 문화가 곳곳에 산재해 있어 국제비엔날레 개최 도시로서 최고의 도시"라고 극찬을 하여 참석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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