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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의 거리 봉황대 사적지 뱃머리 보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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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의 거리 봉황대 사적지 뱃머리 보수가 필요합니다
  • 민원현장 취재팀 조현수 기자
  • 승인 2023.10.11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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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아름다운 거리 구간 중 봉황대 사적지 앞 해반천을 흐르는 은빛 물결이 장관이다. 해반천 물속을 통해 저녁노을을 보고 있으면 말할 수 없는 황홀함에 빠지기도 한다.

이러한 관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은 봉황대 유적지 꽃 터널 앞 도로변 화단 사이에 있는 해반천 둑 위의 뱃머리 모형 주변이 명소로 소문이 나면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이곳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경전철이 지나가는 순간 물속과 하늘에 동시에 나타난 오색객차 경전철을 사진에 담아 가기도 한다.

일부 남녀 청춘들은 침몰한 호화유람선 타이타닉호의 흉내를 내면서 뱃머리에 서서 사진 촬영을 하기도 한다.

이처럼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이용하다 보니 목조로 조성된 뱃머리가 견디지 못하고 하나둘 파손되기 시작했지만 김해시는 관리에 소홀 한 채 방치했다.

주변 나들이 시민들에 따르면 "4~5년 전만 해도 봉황대 사적지 주변과 그 앞 해반천 둑길의 조경수와 가로등 산책로에 대해 관리가 잘 되어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언제부터인가 정자부터 인공 연못에다 다락논까지 관리가 되지 않아 찾는 사람들이 줄어 가고 있다"고 했다.

특히 저 "뱃머리는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 코스였는데 저처럼 파손이 심해지면서 흉물이 되어 방치되고 있고 주변도 잡풀과 깨어진 화분 조각 등을 방치하여 꼴이 말이 아니다"고 했다.

취재진이 둘러본 현장은 너무 심할 정도로 관리가 부실하다는 것이었다. 가야의 거리 어디든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마다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오늘 지적한 이곳의 뱃머리도 좀 더 아름답고 튼튼하게 정비하여 작은 명소, 깊은 추억의 거리 명소가 되도록 조성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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