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동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일 동상시장과 분성광장 일대에서 '보고 듣고 말해주세요' 생명지킴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보고 듣고 말하기’란 한국형 표준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양성프로그램으로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행동적·상황적 신호를 ‘보고’, 자살생각을 묻고 죽음과 삶의 이유를 적극적으로 ‘듣고’, 전문기관에 도움을 의뢰하는 ‘말하기’를 의미한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자살예방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시장 상인과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리플렛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거리 홍보를 진행했다.
아울러 자살 위험에 처한 이웃 주민 발견 시 자살예방상담전화(1393)를 안내하거나 행정복지센터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직접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강대규 위원장은 “마음에도 건강검진이 필요하다”며 “주변에 소외된 계층이 없는지 살펴보고 이웃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호영 동상동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위기 상황이 발생한 주민들은 언제든지 행정복지센터를 내방하여 도움을 받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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