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흥희)는 9월 8일 함양군 상림공원에서 ‘투어싸롱 인 함양’ 무장애여행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무장애 여행 콘서트는 제1회 함양군 복지박람회 부대행사로 진행되어 함양여중 재학생을 비롯한 일반 시민까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주에서 활동중인 자폐드러머 도민혁씨가 활동하는 ‘도민혁 밴드’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활동하는 버스킹팀 ‘PAKS BROTHERS’, 소프라노 김혜영, 지라산노래패 최현금과 함양여중 댄스팀 ‘MOVEMENT’의 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콘서트 1부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함양연꽃의집 무장애 조사단의 ‘누구나 똑같이 꿈꾸는 여행을 하고자 합니다’는 주제로 지난 4년간 진행한 무장애 환경 조사와 대중교통을 이용한 무장애 여행 활동, 그리고 지리산 둘레길 무장애 지도 만들기 등의 활동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지체장애를 가진 아름다운 동행 김태오 이사가 ‘물 밖에 나온 물고기의 여행 이야기’라는 주제로 히말라야와 유럽에서의 무장애 여행을 통한 자기 발견의 이야기를 펼쳤다.
정흥희 회장은 “무장애 여행 콘서트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보편타당한 일상에 관한 이야기이며, 함양군민 모두가 만족스런 보행로와 장애인 편의시설을 만들어 가는데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참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투어싸롱 인 함양 무장애 여행 콘서트는 사회복지법인 함양군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고, 관광두레 아름다운 동행,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함양연꽃의집, 교보교육재단에서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