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만기 인제대 교수, 천원의 행복밥집
급식소건립 시민모금 운동 홍보위원장 맡아
"소외 시민들의 영원한 행복충전소 시민 급식소 건립위해 최선 다하겠다"
방송인 이만기 인제대 교수가 KBS 방송국 인기 프로 동네한바퀴 추석 특집 촬영녹화를 마치고 부원동 천원의 행복밥집 급식소를 찾았다.
이만기 교수 등장에 마침 식사를 하시던 어르신들의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이 교수는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주방으로 가 봉사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인사부터 했다.
어르신들이 박수로 반기며 사진 한 장 찍자고 매달리자 아... 예 그리 하입시더...라며 포즈를 취해 준다.
이만기 교수가 천원의 행복밥집을 찾아오게 된 이유는 주영길(부원새마을금고 이사장) 영남방송TVㆍ영남매일 편집자문 위원장이 천원의 행복밥집 급식소 건립기금 시민모금 운동에 참여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급식소건립 시민모금 운동 홍보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하다가 참여하기로 결심하고 그 뜻을 전하기 위해 왔다고 했다.
이 자리에는 의령군 출신으로 지난달 부임한 최청흠 김해세무서장, 주영길 편집자문 위원장, 조유식 급식소 이사장이 함께했다.
이만기 교수는 의령 고향 선배인 조유식 이사장께서 "외롭고 쓸쓸한 소외계층 시민들을 위한 후원 활동을 40여 년째 해오고 있다는 사실을 시민들이 다 알고 계시더라. 특히 사비를 들여 10여 년 전부터 급식소를 열고 홀몸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차상위 시민들에게 따뜻한 점심 대접을 해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거동 불편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위문사업과 경로위안잔치 등 문화행사를 수십 년째 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봐 왔다. 이처럼 어르신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드리고 있는 행복1%나눔재단이 독자적인 문화센터와 급식소를 건립하여 더 많은 사회공헌 사업을 하겠다고 하여 참여하게 되었다. 또한 기금모금 운동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 홍보위원장직을 맡기로 했다"고 했다.
조유식 이사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따뜻한 시민들의 후원과 협찬 기부로 운영되고 있는 급식소 천원의 행복밥집이 계속 이사를 다녀야 하는 불편과 이사 한 번 할 때마다 약 1억여 원의 경비 부담까지 겪어 오다 보니 제대로 된 사업 한 번 할 수 없는 환경에 이르게 되어 고민 끝에 자체 문화센터 급식소를 건립하기로 하고 관심 있고 따뜻한 시민을 대상으로 기금모금 운동을 펴고 있는데 오늘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되어 용기가 난다. 방송 활동 등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홍보활동을 해 주겠다고 하니 너무너무 감사할 뿐이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