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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와 우회국도 수천 그루 가로수 고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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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와 우회국도 수천 그루 가로수 고사 진행
  • 민원현장 취재팀 조현수ㆍ권우현 기자
  • 승인 2023.09.06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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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코앞에 둔 김해시 관문 도로 가로수 정비 필요

남해고속도로ㆍ우회국도 수천 그루 가로수 고사 진행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소관 연 2회 이상 해충 방제 안 하고 방치, 송충이 천국
소나무는 죽고 벚나무 잎 하나 없이 가지만 앙상하고 일부는 죽고
고속도로 완충지대 주변 재배 농작물 모조리 갉아먹어 피해 심각
4일 김해시산림조합 관계자와 함께 확인 결과 주변 곳곳 송충이 득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관리하는 남해고속도로와 국토관리청이 관리하는 김해우회국도에 심어진 가로수 벚나무 소나무 수천 그루가 송충이 떼의 습격으로 고사 위기에 놓여 철저한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해시를 가로지르는 남해고속도로 전 구간 좌우 가로수에 2년 전부터 송충이 떼들이 몰려들면서 수십 년생 벚나무, 잣나무, 소나무 등 낙엽수 7수여 그루의 잎을 갉아 먹는 등 무서운 식성으로 인근 나무와 주변 농가로 확산되고 있다.

송충이 떼 습격을 받은 잣나무와 벚나무는 여름철 앙상한 가지만 남겨 주변 경관을 해치고 있으며 계속하여 주변 낙엽수 등 가로수 전체로 번지고 있다.

특히 내년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 가족들이 이 도로를 경유하여 김해로 오갈 것인데 도로 주변이 이처럼 앙상한 가지들만으로 흉물이 되게 지켜보고만 있지 말고 대책을 강구하고 국토관리청에 긴급 방재를 요청해야 한다.

현장을 둘러본 김해시산림조합 서환억 조합장은 "송충이는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차량들에 의해 옮겨 다니다 보니 완전 박멸에 어려움이 많다. 특히 고속도로변 방음벽이 높아 방제 소독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연 2회 이상 세밀한 방제를 해야만 피해 확산을 막고 박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전직 농협 임직원인 칠산서부동 한 농민은 시시때때로 도로 주변 논밭에 송충이가 수두룩하게 떨어져 쌓여 있을 때도 있고 일부 농민들은 피부병으로 병원에 오가는 피해를 보고 있다. 고속도로변 농작물을 모조리 갉아먹고 있어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호소했다.

김해시가 국토관리청과 합동으로 방제하여 송충이가 완전히 박멸되도록 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지적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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