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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윤 전 김해고 총 동창회장, 김해시체육회장 보궐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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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윤 전 김해고 총 동창회장, 김해시체육회장 보궐선거 출마
  • 권우현 기자
  • 승인 2023.08.28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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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선거 1표차 차점 낙선, 재도전 성공여부 관심
“체육회 총체적 난국 해소하고 전국체전 성공 개최”
​​​​​​​매년 예산 20% 이상 증액으로 체육계 숙원 해결 공약

권태윤 전 김해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이 내달 15일 실시되는 김해시체육회장 선거 재도전을 선언했다.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출마 의사를 밝힌 권 전 회장은 민선 2기 회장이 당선 반년 만에 사퇴한 현 김해시체육회 상황을 ‘총체적 난국’으로 규정했다.

“그런데 아무도 사과는커녕 설명조차 없다”고 비판하면서 “오히려 일부 인사들이 특정 후보를 당선시켜 막후에서 계속 실력을 행사하려 한다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권 전 회장은 경영전문가 출신으로 체육계에 신세를 지거나 이해관계가 없는 자신이 김해시체육회를 하나로 묶어낼 적임자라 자처하고 ‘화합과 단결’, ‘맑고 투명한 체육회 운영과 자활 자립 토대 마련’ 등을 약속했다.

또 “김해시와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복원해 2024 전국체전을 협력과 상생의 대축전,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구체적 공약으로는 ▲전용 경기장이 없는 레슬링, 역도, 검도, 수영, 배드민턴, 태권도, 족구 등의 종목과 ▲증설이나 보완이 필요한 패러글라이딩, 록 크라이밍, 탁구, 유도, 사격, 볼링, 롤러 스포츠 등의 숙원 해결을 제시했다.

특히 “육상, 배드민턴, 씨름 등 주요 종목들이 초-중-고-대학 일반부까지 연계되지 못해 우수선수의 역외 유출이 심각하다”고 진단한 권 전 회장은 “매년 20% 이상의 예산 증액을 실현, 체육계의 숙원을 이뤄내고 우수 선수 육성기반을 닦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민선 제2대 김해시체육회장 선거에서 1표 차로 차점 낙선했던 권 전 회장은 ㈜한우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경영인으로, 동국대학교 박사과정(선학 전공) 재학 중이다.

한편 김해시체육회는 지난해 12월 22일 체육회장 선거에서 첫 민선 회장이었던 허문성 후보가 대의원 234명 가운데 71표를 얻어 연임에 성공했으나 6개월 만에 사퇴해 그 배경을 두고 구설에 올랐다. 

민선 3대 김해시체육회장에 출마하며

존경하는 체육인 여러분, 권태윤 인사드립니다.

저는 오는 9월 15일 민선 제3대 김해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우리 김해시체육회가 총체적 난국입니다. 체육인들이 총의를 모아 선출한 민선 2기 회장이, 불과 반년 만에 물러나고 만 것입니다. 김해시 감사에서 드러난 갖가지 문제점이 그 원인이라는 언론보도가 체육인들을 부끄럽게 합니다.

체육계는 갈등과 분열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전국체전을 불과 1년여 앞둔 시점입니다. 그런데 아무도 공식 사과는커녕 한마디 설명조차 없습니다. 오히려 특정 후보를 당선시켜 막후에서 계속 실력을 행사하려 한다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 12월 민선 2대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여, 한 표 차로 낙선한 바 있습니다. 저의 부족함이 오늘의 사태에 일조한 것 같아서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이번에는 기필코 당선해서 기울어진 체육회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하루빨리 체육회를 정상화하고, 2024 전국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체육인 여러분.

저는 체육 전문가가 아니라 경영 전문가입니다. 체육계에 신세를 진 일이나 이해관계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공평무사한 입장에서 갈등을 조정해서 체육계를 하나로 묶어낼 적임자라고 감히 자부합니다. 체육계에 화합과 단결의 기치를 높이 올리겠습니다. 경영 경험을 십분 살려, 맑고 투명한 운영과 함께 체육회 자활과 자립 토대를 다지겠습니다.

김해시와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복원해서, 2024 전국체전을 협력과 상생의 대축전,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르겠습니다. 김해시 체육회에 필요한 일, 체육인들이 바라는 일을 위해서라면 김해시와 시의회, 경남도와 대한체육회 어디든 문턱이 닳도록 찾아가겠습니다.

부탁하고 읍소만 하는 체육회장이 되지는 않겠습니다.

체육인들의 힘과 뜻을 하나로 모아,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거부할 것은 거부하는 당당한 회장이 되겠습니다.

체육인 여러분.

우리 김해시는 성장속도가 너무 빨라 체육시설이 낙후, 노후, 규격 미달, 수용인원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를 겪어 왔습니다. 전국체전 준비과정에 시설·장비 등 하드웨어 분야는 상당 부분 개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레슬링, 역도, 검도, 수영, 배드민턴, 태권도, 족구 등 여러 종목의 전용 훈련장(경기장) 염원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축구센터 건립 역시 별다른 진척이 없습니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록 클라이밍, 탁구, 유도, 사격, 볼링, 롤러 스포츠 등도 시설 보강이 필요합니다.

소프트웨어 분야는 더 심각합니다. 육상, 배드민턴, 씨름 등 주요 종목들이 초-중-고-대학 일반까지 연계되지 않아 관내 우수선수들의 외지 유출을 손 놓고 바라보아야 하는 실정입니다. 전국대회,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려도 이렇다 할 포상금이나 지원이 없습니다. 상당수 경기단체들은 협회 사무실과 행정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결국 ‘돈’, 예산문제입니다. 임기 동안 매년 20% 이상의 예산 증액을 실현해 체육계의 숙원을 이뤄내겠습니다. 우수선수 포상 제도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인재 육성기반을 닦겠습니다. 사무실이 없는 경기단체는 공동사무실을 마련해 행정인력을 지원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체육인 여러분.

거창한 약속보다 행동으로 실천하고 성과로 평가받는 체육회장이 되겠습니다. 후배님들 살뜰히 챙기고 선배님들 잘 모시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태윤 주요 프로필

•동국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재학중, 선학 전공)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김해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전)
•주식회사 한우리 대표이사(현)
•유한회사 재유 대표이사(현)
•웅비산우회 회장(현)
•민선2기 김해시체육회장 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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