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생림사랑협동조합은 지난 28일 생림면 무척사랑생활문화센터에서 농촌지역사회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촌지역사회 돌봄 프로그램은 생림면 농촌마을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통합돌봄(먹거리돌봄, 로컬푸드 식자재 공급 등) ▲인적자원육성(마을공동급식 교육, 주민역량강화) ▲생활문화복지프로그램 ▲네트워크 구축 등 2023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서비스 공동체 활동이다.
생림면 여성농업인으로 구성된 생림사랑협동조합은 농촌 어르신 영양 결핍 문제 해소를 위해 생철권역 사업으로 조성된 무척사랑생활문화센터 공동체부엌을 거점으로 주민주도 먹거리 돌봄과 로컬푸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생림사랑협동조합은 농촌지역사회 돌봄 활동에 김해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 가야대학교, 금곡고등학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생림면 배후마을로까지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거점시설의 기능을 강화한다.
서비스를 총괄 운영하는 정은이 조합 대표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초생활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를 추진했다”며 “주민 노력과 유관기관 연계로 생림면민이 양질의 사회·복지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완·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성만 김해시 건설과장은 “우리시는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농촌지역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며 “주민 서비스 공동체가 추진하는 농촌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가 관내 농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철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무척사랑문화센터와 주민조직은 취약계층 돌봄서비스를 주축으로 유관기관 연계를 통한 농촌형 통합돌봄의 선도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또 축적된 성과를 기반으로 ‘로컬푸드를 활용한 사회적경제모델 확산사업’, ‘사회적 농업활성화 지원사업’ 등에 선정되며 농촌공동체 중심의 지속가능한 먹거리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