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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운고, 검도대회 단체전 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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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운고, 검도대회 단체전 우승 쾌거
  • 최지열 기자
  • 승인 2023.06.06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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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서

김해 영운고등학교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북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32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남고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중.고등학교 검도연맹이 주최하고, 청송군검도회가 주관하며 청송군, 청송군의회, 청송군체육회, 경북도검도회, 사)대한검도회가 후원하는 대회로, 전국 16개 시.도 700여명의 검도 선수들이 참가했다.

영운고는 8강전에서 올해 춘계 우승팀이면서, 고등부 검도의 전통적 강호 광주 서석고와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 김현수 선수의 반칙 몰수패로 승리가 힘든 상황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대접전 끝에 영운고 김연우 선수의 머리치기 역전승을 거두어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김현수 선수의 출전이 무산되어 후보 선수인 서영민 선수가 투입되어 서영민 선수의 활약으로 인천고와 설욕전에서 승리하여 강원 원통고를 상대로 3대1의 승리를 거두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쾌거를 획득했다.

영운고 홍명호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홍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처음부터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선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힘든 훈련을 묵묵히 견디고 따라와주어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 전용 연습장이 없어서 훈련 여건도 여의치 않아 사실 상위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었는데, 예상외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어주어 고마운 마음이 굉장히 크다”며 “이번 성적을 계기로 열악한 훈련 여건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기를 기대한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영운고 김희복 교장선생님과 우리 검도단 선수의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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