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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역 첫 가야시대 제사유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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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역 첫 가야시대 제사유구 발견
  • 최금연 기자
  • 승인 2009.03.05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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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가야인 의례행위 최초 복원 가능
   
 
  ▲ 김해 일반 지방산업단지 토취장 부지내 발굴조사 전경.  
 
   
 
  ▲ 김해 봉황동 220-5번지 일대 발굴조사 기와편.  
 
   
 
  ▲ 제사유구 내 출토 동물형 철기.  
 

김해시 생림면 나전리 산 77-2번지 일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문화재발굴조사에서 김해지역 최초 가야시대 제사유구(祭祀遺構)가 확인되었다. 

(재)동서문물연구원에 의해 실시되고 있는 이번 조사는 김해 일반 지방산업단지 조성공사 토사채취장 부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며 2009년 1월 29일부터 현재까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조사지역 내에서는 조선~근대의 토광묘 10기,  회곽묘 1기 등이 확인되었는데 무엇보다도 주목되는 것은 가야시대 제사유구이다.

발굴조사 구역 내 가장 높은 구릉의 정상부에 위치한 이 제사유구에서는 동물형 철기를 비롯하여 각종 토기편 등이 폐기되어 있었다.

제사유구의 내부와 폐기된 토기편 표면 등이 모두 불에 그을린 채로 발견되어 당시 이곳에서 의례행위가 행하여졌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으며 이 지역은 김해에서 낙동강으로 나아가는 주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제사유구의 확인으로 고대 기야시대 금관가야인들의 의례행위를 최초로 복원해볼 수 있게 되었으며 당시 가야인들의 정신세계와 기복신앙 등을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발굴조사의 의의가 있다.

한편 봉황동 220-5번지 일원에서 역시 (재)동서문물연구원에 의해 실시되고 있는 발굴조사에서는 고려~조선시대의 건물지 4동과 ‘金海 客舍 棑 東面’이 새겨진 기와편 등이 발견되었다.

기와에 새겨진 ‘金海 客舍 棑 東面’의 명문으로 미루어 동면 소재의 인력이 객사 수축에 참여하였거나 이 기와를 생산한 가마(瓦窯)가 동면의 것임을 알 수 있으며 ‘東面’은 '여지도서'에 ‘上東面’ ‘下東面’이 나오는 바 이 기와는 ‘東面’이 상.하로 분동되기 이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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