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원장 “창업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 동원할 것”
“청년이 느끼기에 ‘김해’하면 ‘제조업 중심의 중소기업 도시’라는 이미지가 고착화 되어 있다. 콘텐츠산업 등 다양한 전략산업을 발굴하여 창업자들이 여러 분야에서 창업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과 청년 인재의 ‘미스매치’ 문제도 큰 것 같다. 지자체에서 이를 파악하여 청년 구직자와 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지난 20일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김해 청년창업 허그(HuG)사업 선정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청년 창업가들은 청년인구 유출을 막고 김해시가 청년창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기업지원사업에 있어 단순히 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끝이 아닌 현장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지원을 통해 선정기업을 김해를 대표하는 청년창업 성공사례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진흥원 박성호 원장의 주재로 개최됐다.
김해 청년창업 허그(HuG)사업은 김해시가 지역에서 활발한 청년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년의 성공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년창업 허그(HuG)사업은 총 6000만원 상당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맞춤형 창업 교육·컨설팅, 마케팅, 투자유치 연계 등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본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에이징(김상윤 대표, 빙온숙성 한우·한돈) ▲주식회사 뮤즐리(신서윤 대표, 국내 최초 서브컬쳐 음원 플랫폼) ▲트리나우(김현재 대표, 수목중개플랫폼) ▲주식회사 삼이일(김제현 대표, 영상 콘텐츠) ▲주식회사 리워크(이동진 대표, 웨어러블 보조기기)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식회사 뮤즐리는 오는 4월 15일~16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서브컬쳐 페스티벌(Subculture Festival)을 주최하여, J-POP·게임·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서브컬쳐 콘텐츠를 전시 및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부·울·경 지역 투자사인 ‘시리즈벤처스’를 중심으로 한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및 전문가 컨설팅도 진행한다.
박성호 진흥원장은 "김해시와 진흥원은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김해를 대표하는 창업기업으로 꼭 성공시키도록 하겠다“며 ”이러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현재 경남도에서 글로벌 청년 창업거점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경남 창업 허브’까지 김해시가 선정된다면 진정한 청년창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굳건한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