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사망 집중 60세 이상 접종률 낮아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이 요양병원, 노인주야간보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돌며 코로나19 2가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2가백신 접종이 4월 말 종료되면 하반기 절기 접종이 시작될 11월까지 접종 기회가 없어 재확산 등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해지역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2가백신 추가 접종률을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위중증·사망이 집중되고 있으나 60세 이상 2가백신 접종률은 27%에 불과하다.
요양병원·시설의 경우 확진자 절반 가까이가 재감염으로 확인되고 재감염 시 사망위험은 2.1배, 입원위험은 3.1배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2가백신은 기존 백신 대비 감염위험 최대 56% 감소, 입원 위험 최대 83% 감소, 코로나19 후유증인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위험 58% 감소, 이상사례 신고율도 10분의 1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 보건소장은 “2가백신은 현재 변이를 주도하고 있는 오미크론은 물론 모든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특히 중증·사망 위험을 막아주는 최선의 대응 수단”이라며 “코로나19 2가백신 접종에 시민들의 적극적으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2가백신 접종은 12세 이상 기초접종(1, 2차) 이상 완료자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나면 받을 수 있으며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보건소, 위탁의료기관에서 예약이나 당일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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