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결과 90가구 친환경 벽지·장판 교체, 도색 등 실내환경 개선 지원
3월 말까지 관할 시·군청 환경부서 통해 신청 접수
3월 말까지 관할 시·군청 환경부서 통해 신청 접수
경남도는 실내환경이 열악한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아토피, 천식, 비염 등 환경성질환을 유발하는 환경유해인자를 진단하고 개선하는 ‘사회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 결손가구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내 환경유해인자 진단·컨설팅, ▲실내환경 개선·시공 지원, ▲환경성질환(아토피, 천식, 비염 등)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어르신에 대한 진료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시·군에서 도내 거주 사회취약계층 250가구를 추천받아 환경부에 실내환경 진단·컨설팅 지원 대상으로 추천할 계획이다. 실내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에서는 3월 말까지 관할 시・군청 환경부서로 신청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후, 대상가구에 전문 컨설팅 인력이 직접 방문해 실내 오염물질 7개 항목(곰팡이, 집먼지진드기, TVOC, HCHO, CO2, PM10, PM2.5)을 측정·진단하여 오염물질 저감 및 개선방법 안내 등 진단·컨설팅과 함께 거주자 중 환경성질환 환자에게는 진료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아울러,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실내환경이 열악한 90가구를 선정하여 11월까지 친환경 벽지·장판 교체, 페인트 도색 등 맞춤형 실내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희 환경정책과장은 “취약계층의 환경성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환경복지 서비스가 계속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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