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청년 지역 정착 힘 쏟는다…“창업에 목마른 청년 있다면 김해로”
"창업에 목마른 청년이 있다구요? 김해로 오세요.”
김해시·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 21일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된 김해 청년창업 허그(HuG)사업(청년 이주정착 지원사업) 콘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김해 청년창업 허그(HuG)사업은 김해시가 지역에서 활발한 청년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공적인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창업 3년 이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민선 8기 시정 목표인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도시 김해’ 구현을 위해 연간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날 콘테스트는 1부와 2부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원장 박성호)과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영덕) 간 업무협약 체결식과 ‘창업성공 선배에게 듣는다’라는 주제로 ㈜부에노컴퍼니 이선희 대표의 특강이 이어졌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내 콘텐츠분야 창업 등 기업 육성 업무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콘텐츠 분야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발굴 및 네트워킹·교육 ▲기존 기업의 콘텐츠 업종 전환과 콘텐츠 기반 제품발굴 및 육성 협력 ▲지역기반 콘텐츠 분야 창업아이템 개발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 지원 ▲맞춤형 콘텐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협력 등이 주요 내용이다.
2부에서는 지난 1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 창업기업 10개사가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 앞에서 기업소개 및 사업계획 등을 발표하는 발표평가가 진행됐다.
그 결과 총 5개사(▲5위 ㈜리워크 이동진 대표(웨어러블 보조기기) ▲4위 주식회사 삼이일 김제현 대표(영상 콘텐츠) ▲3위 트리나우 김현재 대표(시각 및 산업디자인) ▲2위 주식회사 뮤즐리 신서윤 대표(음원 플랫폼) ▲1위 에이징 김상윤 대표(빙온숙성 한우·한돈)가 최종 선정됐으며 총 6000만원에 달하는 사업화자금과 김해시장상,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상,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상 등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맞춤형 창업교육 및 컨설팅, 유관기관과 협력사업 연계, 우수 창업기업과 네트워킹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시리즈벤처스 박준상 대표는 “이번 콘테스트에 발표를 한 10개사 모두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업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이날 1위를 차지한 에이징 김상윤 대표는“부족하지만 1위를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콘테스트를 준비해주신 김해시, 진흥원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김해에서 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끝으로 박성호 원장은 “이번 김해 청년창업 허그(HuG)사업에 지원한 창업기업과 준비에 힘써준 유관기관에게도 감사드린다”며 “김해시와 진흥원은 지역 내 청년창업 분위기 조성과 성공적인 지역정착 유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업에 목마른 청년 누구라도 김해에서 창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역 내 창업지원을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형 창업사관학교, 김해창업카페·메이커팩토리, 중장년기술창업센터,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등을 통해 총 64개사의 창업기업을 보육하고 있으며 사업화자금 지원, 맞춤형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무공간 등이 지원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