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첫 보름달 뜨는 날 달집태우기 행사
액운 없애고 가족 건강ㆍ사업성취 소망 기원
한림면민 등 9개 읍면동… 4년 만의 민속축제 화합 한마당
홍태용 시장 한림면ㆍ진영읍ㆍ활천동 등 행사장 찾아 격려
2023년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인 지난 5일(음력 1월 15일) 김해시 진영읍, 한림면, 활천동 등 읍면동 9곳에서 진행되었다.
4년 만에 한자리에 만나게 된 주민들은 막걸리와 돼지 수육 만둣국 과일 떡을 준비하여 나누어 먹으며 마을 잔치 한마당 축제장을 만들었다.
달집에 불을 붙이기 전부터 풍물단 공연과 다양한 민속놀이들과 공연이 어우러져 달집 주변은 인산인해였다.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 단위 주민들의 모습도 많이 보여 민속놀이를 통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교육 현장이 되기도 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쥐불놀이와 폭죽으로 볼거리 많은 달집행사로 주민들을 즐겁게 했다.
시내 중심의 자치 동들은 달집 행사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없어 이웃 행사장을 찾아 함께 즐기기도 했다.
4년 만의 만남의 기쁨, 4년 만의 나눔의 기쁨, 4년 만의 추억의 즐거움, 4년 만의 마을 번영 기원, 4년 만의 가족 건강과 행복 기원, 4년 만에 찾아올 희망을 소망하면서 이렇게 2023년 첫 보름달이 뜨는 날 달집태우기 한마당이 막을 내렸다.
가야왕도 김해 하늘 곳곳에 비추어진 보름달이 유난히도 크고 밝다는 주민들의 말속에 좋은 일들만 있을 것이라는 희망도 보름달만큼이나 가득 차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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