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전대 가는 尹, 당과 융합 행보…일각 '윤심' 우려도
상태바
전대 가는 尹, 당과 융합 행보…일각 '윤심' 우려도
  • 미디어부
  • 승인 2023.01.28 0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입당 2년차 尹…당과 화학적 융합 증명할 무대될 듯
차기 당대표, 총선 공천권 쥐게 돼…'찐윤' 세력 구축할 기회
일각, 친윤 후보 밀어주는 '윤심'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 우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여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오는 3월 전당대회에 꼭 참석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사진은 작년 10월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마친 윤 대통령이 장제원 의원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공동취재사진) 2023.01.27. photo@newsis.com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여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오는 3월 전당대회에 꼭 참석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사진은 작년 10월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마친 윤 대통령이 장제원 의원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공동취재사진) 2023.01.27. photo@newsis.com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선출하는 3월 전당대회에 간다. 이번 전당대회는 윤 대통령이 입당 후 약 2년 간 쌓아올린 정치적 기반을 증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6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점심을 먹으며 전당대회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많은 당원이 모이고 전당대회라는 좋은 축제니까 꼭 참석하시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전당대회를 잘 준비해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도 했다.

현직 대통령의 여당 전당대회 참석은 자신의 당내 입지를 선보일 수 있는 상징적인 자리다. 윤 대통령의 참석은 보다 특별하다.

윤 대통령은 2021년 7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이듬해 3월 정권을 창출했다.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를 자처하는 이들이 존재하긴 했으나 당에 뿌리를 깊게 내린 상황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준석 전 당대표가 물러나고 두 번의 비상대책위원회가 들어서며 '윤석열 세력'은 점차 몸집을 불려가고 있다.

한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전당대회 참석은 대통령과 정당의 화학적 융합을 증명할 수 있는 정점이 될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尹키즈 배출할 기반 닦기?…非尹 후보들 은근한 불만도

전당대회의 결과도 주목할 부분이다. 후보 중 대통령의 의중을 더 잘 살필 후보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현직 대통령이 자신과 코드가 잘 맞는 특정 후보에 힘을 실어줄 때도 있다.

2006년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박근혜 당시 대통령은 친이계인 이재오 후보가 연설을 시작하자 자리를 뜨기도 했다. 이 선거의 승기는 친박계인 강재섭 후보가 잡게 됐다. 이 후보 측은 의도적인 '연설 방해'라며 강하게 불만을 표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에게도 이번 전당대회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찐윤'을 만들 수 있으냐 없느냐의 분수령이기 때문이다. 여권 관계자는 "정치인의 '세력'은 단순한 친분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통상은 공천을 준 이들의 모임이 세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의 친박계는 제19대와 제20대 총선에서 박 전 대통령의 공천을 받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면서다.

그는 "이번에 당권을 잡는 사람이 내년 총선의 공천권을 쥐게 된다"며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서도 대통령을 위한 튼튼한 세력이 필요하다. 용산은 윤 대통령의 세력을 구축할 공천을, 누가 영리하게 해낼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비(非)윤계'로 분류되는 후보들 사이에서는 은근한 불만도 나온다. 한 비윤계 의원 보좌관은 "대통령의 참석은 그 자체로 친윤 후보를 찍으라는 메시지"라며 당무 개입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