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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청소과 재활용품 배출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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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청소과 재활용품 배출 홍보물
  • 조현수취재본부장
  • 승인 2023.01.18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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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청소과 재활용품 배출 홍보물
다가구주택 더 심각하게 오염 시킨다

건물 출입구 외벽, 통유리, 우편함 위 무작위 불법 부착 남발
깔끔하고 쾌적한 주민 생활공간 누더기 쓰레기장 "주민들 반발"
책자형 또는 전단지 제작 우편함 투입 등 홍보 방법 개선해야

생활 쓰레기 올바른 배출요령! / 종량제 봉투, 새건전지 또는 봉사 시간으로 교환하세요! / 꼭!꼭! 지켜 주세요! 배출요일. 배출 장소 준수! 재활용 안 되는 쓰레기는 종량제봉투로! / 재활용품이 아닌 일반 쓰레기! /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버려 주세요! / 재활용품 정확히 알고 배출해요! / 김해시 청소과에서 한 건물 우편함 위와 현관 출입문 통유리에 무분별하게 부착해 놓은 전단지 포스트가 6종이나 된다.

김해시가 다가구 주택 주민들을 마치 재활용 쓰레기 상습 투기 범법자 취급이라도 하듯이 이처럼 무분별하게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어 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주민들은 "우리가 전세방 있음이라는 종이 한 장만 붙여놔도 불법이라며 번개같이 떼 가면서 김해시가 내준 주택도 아니고 개개인들이 마련한 보금자리인데 개인 재산인 건물에 불법으로 스티커와 테이프 등으로 홍보물을 부착하여 주거환경을 오염시켜 생활공간을 너들너들하게 만들 수 있느냐"며 김해시를 맹비난했다.

또 "저기 붙어있는 저 테이프와 스티커는 어떻게 분리하여 배출해야 하느냐, 저렇게 불법행위를 한 놈들이 떼어내어 분리수거하던지 종량제 봉투에 버리든지 하고, 건물을 깨끗하게 원상 복구해 놓아야 되는것 아니냐"며 격분하기도 했다.

중학교 아이를 두고 있다는 모 주부는 "학교에서 학생 봉사 시간에 거리 전신주와 건물 벽에 붙여 놓은 불법 스티커와 각종 홍보전단지를 제거하러 다닌 적이 있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집 출입문에 저렇게 김해시 홍보물이 불법으로 도배를 하고 있어 아이들 볼 때마다 부끄럽기만 하다"고 했다.

택시회사에 근무한다는 중년 남자 분은 "김해시가 원룸에 사는 사람들을 김해시민으로 취급조차 안 하는 것 같다. 불법 쓰레기 배출 집단 거주지 취급을 받는 것 같고 우리 권리가 침해당하는 것 같아 더욱 화가 난다"고 했다.

대민 서비스 행정이 아무리 옳아도 시민이 불쾌해하고 거부감이 유발된다면 시정되어야 한다.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법대로 하고 있다는 식으로 방치해 두고 있는 것은 주민 주권에 도전하는 행위가 되는 것이다.

김해시 행정 또는 야간 당직 병의원, 약국 긴급전화 소방서 경찰서 위치 등의 위급 시 중요한 정보가 담긴 소형 책자에 쓰레기 배출 등과 관련 시민들이 지켜야 할 내용들을 담아 배포하여 현관에 비치해 두고 자연스럽게 준법의식의 변화를 유도하는 시책도 필요하다고 본다.

이유 불문하고 디자인 도시 법정 문화도시라고 선전 홍보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러한 도시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탁상행정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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