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선도단체 최우수 시상금으로 기탁
김해시 장유2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27일 장유2동 통장협의회(회장 이재은)에서 지역의 저소득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100만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32명의 통장단원들로 구성된 장유2동 통장협의회는 '우리동네 탄소중립 마을 만들기 대회'에 참여하여 탄소중립을 위한 캠페인, 실천 교육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2022년 한해동안 활동한 실적을 바탕으로 김해시로부터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시상금 200만원 중 100만원을 지역 저소득주민을 위해 사용하기로 협의하고 장유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앞서 장유2동 통장협의회에서는 라면 80박스(100만원)를 기탁한 바 있다.
이재은 협의회장은 “이 시상금을 함께 고생한 통장단 협의회에 사용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지역의 저소득 주민을 지원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는 통장협의회 회원들의 일치된 의견이 있었다”며 “코로나19와 한파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이웃들이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유2동 정서율 동장은 “한해동안 탄소중립 주민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과 성과에 감사드리며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상금을 기부해준 통장협의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장애인가구,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1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