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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아시아 불교 발상지는 가야"...가야문화진흥원, 가야불교 학술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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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아시아 불교 발상지는 가야"...가야문화진흥원, 가야불교 학술토론회 개최
  •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 승인 2022.10.17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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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가야대 대강당서 학계·불교계 인사 참여
심백강 민족문화연구원장 기조발표로 시작
심 원장 "중국보다 11년 앞선 서기 48년 전래"
도명 "가야불교 전래 가능성 넘어 사실에 근접"
'가야문화의 원형탐색과 콘텐츠화' 학술토론회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야문화의 원형탐색과 콘텐츠화' 학술토론회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대국가 가야의 올바른 정체성과 가야 초기 불교 전래를 규명하는 학술토론회 '가야문화의 원형탐색과 콘텐츠화(부제 가야불교에 관하여)'가 15일 가야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사)가야문화진흥원(이사장 도명)과 동명대학교 인도문화연구소, (사)한국인도학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학계와 불교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술토론회는 민족문화연구원 심백강 원장의 '가야의 건국설화와 건국정신'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1~2부 발표, 종합토론의 순으로 이어졌다.

심백강 원장은 기조발표를 통해 가야불교가 중국불교보다 11년 앞서 인도에서 전래됐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그는 "한국불교의 발상지는 가야이고, 동아시아의 불교 발상지 역시 가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불교는 동한(후한) 영평 2년(서기 59년)에 인도에 사신을 보내 불경을 들여와 시작됐다는 게 중국의 공식입장"이라고 전제한 뒤 "삼국유사에 실려있는 금관성 파사석탑 기록을 보면 동한 건무 24년(서기 48년)에 서역 아유타국으로부터 파사석탑을 싣고 왔다는 기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1부 발표는 동국대 박청환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해인사 승가대학 이충환(법장스님) 학장이 '가야불교의 부살계에 관한 고찰', 해인사 율학 승가대학원 정명진(금강스님) 원장이 '가야불교와 가야산'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논평에는 김경래(동국대), 이지은(세종대), 한재희(동국대) 교수와 동국대 전자불전연구소 강대공 연구원이 참여했다.

동국대 석길암 교수가 좌장을 맡은 2부에서는 '김해 초선대 마애불과 불족적'을 주제로 동국대 불교대학 황순일 원장과 삼성리움 미술관 이승혜 팀장이 발표를 진행했다. 김연미(이화여대), 문현공(동국대) 교수가 논평자로 참여했다.

종합토론은 위덕대 권기현 교수(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회장)가 좌장으로 참여해 이번 학술토론회 발표자·논평자들과 가야문화와 불교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회를 주최한 가야문화진흥원 이사장 도명스님은 "가야문화진흥원이 고대국가 가야의 정신과 문화 복원을 서원한지 7년이 되어 간다. 오랫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가야 초기 불교 전래는 지난 학술발표의 성과로 일부분은 가능성을 넘어 사실에 근접하고 있다고 본다"며 "이번 토론회는 이전 토론의 결과를 토대로 가야불교가 가야의 정신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알아보는 중요한 단초들을 제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부 발표에 참여한 좌장 동국대 박청환 교수(우측 끝)와 발표 및 논평자.
1부 발표에 참여한 좌장 동국대 박청환 교수(우측 끝)와 발표 및 논평자.
학술대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는 가야문화진흥원 이사장 도명 스님.
학술대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는 가야문화진흥원 이사장 도명 스님.
가야불교 학술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홍태용 김해시장.
가야불교 학술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홍태용 김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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