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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 시민 위안 찾아가는 아파트단지 버스킹 한마당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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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 시민 위안 찾아가는 아파트단지 버스킹 한마당 <두 번째>
  • 권우현 지역기자
  • 승인 2022.10.12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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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매일ㆍYN뉴스 창간 15주년 기념 특별후원 / 사단법인 행복1%나눔재단 주최

코로나로 지친 시민 위안 찾아가는 아파트단지 버스킹 한마당 <두 번째>

10살 초등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춤추고 노래하는 종합예술공연 흥겨운 마을잔치
행복1%나눔재단 직영농장 친환경 가을배추 3~4포기 2천 원 300포기 순식간에 동나

영남매일ㆍYN뉴스 창간 15주년 기념으로 특별후원하고 사단법인 행복1%나눔재단이 주최한 `코로나로 지친 시민 위안 찾아가는 아파트단지 버스킹 한마당 축제` 두 번째 행사가 지난 8일 구산 사회복지관 주차장 광장에서 개최되었다.

복지관 주변 백조아파트 시영아파트 대동아파트 주공 아파트 주민들이 자리한 이날 한마당 축제는 특별 초청된 최정진 대중가수가 노래 선물과 함께 MC를 맡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주민 대상 신바람노래방을 시작으로 고고장구 공연, 고전무용, 가요, 경기민요, 바이올린 버전 연주, 남도민요, 색소폰, 통기타 연주, 7080 노래와 연주가 이어졌다.

주민들은 모처럼 보고 느끼고 참여하여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출연진들도 예상외의 앙코르 요청이 쇄도하자 넘치는 행복감으로 최선을 다해 노래와 연주 공연으로 보답했다.

할머니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초등생 남매가 약 1시간 동안 노래에 맞추어 다양하고도 멋진 춤을 추어 인기가 절정에 이르기까지 했다.

MC가 대견하다며 개인적으로 준비한 선물을 주기도 했고 이 광경을 지켜보던 할머니 할아버지 몇 분이 만 원짜리 파란 지폐를 용돈으로 주기도 했는데 아마추어 출연료 정도는 되겠다며 MC가 부러워할 정도였다.

한편 이날 우리 농산물 홍보 판매 부스에서는 행복1%나눔재단 직영농장에서 허영배 이사, 권우현 이사, 최금연 대표, 조유식 이사장, 장영화 후원회원이 당일 13시 뽑아온 가을배추 300포기가 순식간에 동이 날 정도로 장마당에 주민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농약을 치지 않아 벌레가 조금씩 파먹은 배추이기에 벌레가 있을 수 있다는 말에도 주민들은 "무공해라 더 좋다. 너무 싱싱하고 좋다. 배춧값이 금값인데 3포기에 2천 원이면 공짜다"며 만 원어치를 사 가기도 했다.

당초 농민들로부터 수급을 하려고 했는데 계절이 안 맞아 필요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가 없어 재단 직영농장(800평)의 배추를 뽑아 서비스 차원에서 크기에 따라 3포기 4포기를 2천 원에 팔게 되었다고 했다.

조유식 이사장은 "결국에는 우리가 직접 다 뽑아 급식소 천원의 행복밥집에서 조리하여 대접해야 하는데 조리하는 수고를 들 수 있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이냐. 오늘 배추 판 돈이 제법인데 씨앗 종잣값은 된 것 같다"며 배춧값 올리자는 이사들을 민망하게 했다는 일화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구산사회복지관이 일조를 했으며 휴일임에도 직원이 나와 전기, 화장실, 출연진 대기실을 사용하는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순회 한마당 행사는 김해문화예술단체 (사)향토소리사랑협회 주보검 회장이 중심이 되어 소속 분과별 예능인들의 적극적인 출연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3차 공연 한마당은 오늘 15일(토) 장유3동 천원의 행복밥집 2호점이 있는 율하2지구 국민임대 주택 LH아파트에서 개최되며 4차는 22일(토) 내외동 대동파트, 뜨란채아파트, 대동아파트 중앙에 있는 한주공원에서 개최된다. 5차는 29일(토) 지내동 동원(1ㆍ2ㆍ3ㆍ4차)아파트 1차 2차 사이 상설공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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