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성평등 추진기반 강화

김해시는 지난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해시 성인지 통계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2018년 경남연구원에 연구를 의뢰해 처음 성인지 통계를 발간했고, 이후 4년 만에 성인지 통계를 구축 한다고 밝혔다.
올해 4월 경남여성가족재단과 용역을 체결하여 '김해시 성인지 통계구축'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7월에는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대학교수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김해시만의 가치 있고 활용도 높은 성인지 통계 구축을 위한 재검토 과정을 거쳤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시민복지국장을 비롯해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와 경남여성가족재단 연구진 등 10여명이 참석해 연구결과 발표와 의견 수렴 및 논의 순으로 진행했다.
중간보고회에서의 주요 논의 사항을 반영해 최종 10개 분야 157개의 개별 통계지표의 결과물에 대한 설명과 김해시와 경남의 타 시군을 비교해 김해시만의 특성에 대한 설명이 더해져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성인지 통계는 성평등 정책의 추진기반이 되는 기초적인 자료로 사회의 여러 측면에서 성별로 인한 불평등 현상을 객관적인 수치로 표현해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지며 10월말에 책자 배부 및 홈페이지 게시 등을 통해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임주택 시민복지국장은 “'여성친화도시 김해' 여성들의 삶에 대한 변화를 반영하는 성인지 통계를 다양한 분야의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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