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삼안동 행정복지센터는 ‘제26회 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삼안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후원(100만원)을 받아 삼안동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29일 경로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비대면으로 실시했으며, 새마을부녀회원들과 직원들이 관내 경로당 28개소를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1인당 KF94 마스크 30매씩을 전달했다.

삼안동 행정복지센터는 매년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대접과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왔으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로 인해 경로잔치 개최가 쉽지 않자 어르신들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점을 착안해 비대면으로 행사를 전환하고 KF94 마스크를 배부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해 준 박상인 삼안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면서 주민자치위원회의 남은 기금으로 무언가 뜻깊은 일을 하고 싶었는데, 이런 좋은 일에 동참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정옥 삼안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전해 드린 마스크가 어르신들의 코로나19 감염예방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성소희 삼안동장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하루빨리 어르신들을 직접 모시고 경로잔치를 개최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성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