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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구지가 문학상에 김루 시인 ‘공원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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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구지가 문학상에 김루 시인 ‘공원의 표정’
  • 최성애 기자
  • 승인 2022.09.16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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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문학상에 박규미 시인 ‘누수’ 선정
왼편부터 구지가 문학상 수상한 김성순(필명 김루) 시인, 
왼편부터 구지가 문학상 수상한 김성순(필명 김루) 시인, 가야 문학상 수상한 박규미 시인.

김해시는 제2회 구지가 문학상에 김루(본명 김성순) 시인의 시 ‘공원의 표정’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야 문학상은 박규미 시인의 시 ‘누수’가 선정됐다.

구지가 문학상은 김해시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김해지부가 주관하는 시(시조) 분야 전국 공모전이다.

등단 10년 이상 문인을 대상으로 한 구지가 문학상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가야 문학상 2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며 총상금은 1500만원(구지가 1000만원, 가야 500만원)이다.

지난 5월~8월 공모 기간 2개 부분에 총 1169편이 접수돼 예심, 본심을 거쳐 구지가 문학상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작이 가려졌다.

김루 시인의 ‘공원의 표정’에 대해 심사위원단은 “이질적이고 생경한 최근 한국시의 문제점을 잘 극복한 뛰어난 작품이며 서정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유려하게 살렸다”고 평했다.

김루 시인은 2010년 현대시학 신인상, 2021년 울산문인협회 올해의 작품상(운문)을 수상했으며 대표작으로 계림의 우화, 낙타의 눈물 등이 있다.

가야 문학상에 선정된 박규미 시인의 ‘누수’는 “가족 간 이야기를 통해 내밀히 성장해 가는 모습을 담담히 그려낸 작품으로 진정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10월 15일 오후 2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개최되는 제2회 구지가 문학제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홍태용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작품을 출품해주신 전국의 문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올해 2회째인 구지가 문학상이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지금까지 전하는 가장 오래된 우리 노래인 ‘구지가(龜旨歌)’가 전해져 내려오는 곳으로서 이러한 문학사적 의미를 담아 지난해 10월 제1회 구지가 문학제를 개최해 김해시를 ‘한국문학 발상지’로 선포하고 제1회 구지가 문학상과 가야 문학상을 선정했다.

구지가는 김해 가락국(금관가야) 시조인 수로왕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맞아 주민들이 구지봉(龜旨峯)에 모여 춤추며 부른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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