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직접 고른 음식 즉석요리해 모형 화폐로 구입
김해보훈요양원은 6일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먹거리 장터 ‘맛남의 광장’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맛남의 광장’은 코로나19로 외출·외박이 제한된 어르신들을 위해 맛있는 먹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하여 흥겨운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시간대별로 참석자를 분산하고, 철저한 소독과 함께 진행했다.
음식종류는 어르신들에게 사전 조사해 급식업체인 ㈜풀무원 푸드앤컬처와 협조했다. ▲돼지국밥 ▲짜장면 ▲짬뽕 ▲국수 ▲피자 ▲전 등을 즉석요리해 선보였다.
특히 어르신들이 모형 화폐를 사용해 직접 선호하는 메뉴를 고르고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해 일상생활능력도 높였다. 식사 후에는 직원들과 함께 춤과 노래를 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광호 원장은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즐기는 어르신들의 힐링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보훈요양원은 복권기금 재원으로 건립해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을 위해 운영되며, 공공복지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증진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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