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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교육지원청, 맞춤형 수목 관리로 희망 가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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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교육지원청, 맞춤형 수목 관리로 희망 가꾸다
  • 권우현 지역기자
  • 승인 2022.08.25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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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림중학교 교육공동체‘365살 팽나무 할아버지’와 찰칵

김해교육지원청은 8월 22일 학교 내에서 관리되고 있는 경남도 지정보호수 팽나무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주요 수목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생림중학교를 방문했다.

수백 년간 마을의 수호신이 되어준 팽나무는 드라마(ENA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생림중학교 팽나무는 1948년 학교가 설립되기 전부터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나무였으며 현재 학교 화단 내에 위치하고 있다.

수령이 오래되고 수형이 장대하여 2007년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나무높이(수고) 17m, 가지퍼짐(수관폭)이 21m에 달하는 나무의 수령은 약 365년으로 수형이 넓게 우산형으로 펼쳐져 있어 교정과 어우러져 기품있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경상남도 보호수 및 준보호수 지정·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김해시에서는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수목에 대하여 보호수·준보호수로 지정하고 수관 정비 및 주기적인 영양공급 등 관리를 맡아 한다.

김해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 안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수목 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함에 따라 수목관리 현장자문단을 구성하여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필요 시 교육용 팻말을 설치하고 있다. 최근 관내 5개 학교에 대해 수목진단, 병해충방제, 수목치료 등을 위한 예산 2160만원을 지원했다.

생림중학교의 한 학생은 “한낮의 햇볕을 가려주는 나무 그늘에서 쉬기도 하고 졸업하기 전에는 함께했던 팽나무 할아버지와 꼭 사진을 찍는다”라며 학교 안의 친구이자 할아버지 팽나무를 자랑했다.

김현희 교육장은 “마을 주민뿐 아니라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팽나무 교정에서 함께 추억을 쌓아가며 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니 참 흐뭇하다. 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도 마을과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관내 학교 안 주요수목이 교육공동체의 관심 속에서 건강하게 생육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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