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 어르신과 직원 취미생활.힐링
김해보훈요양원은 입소 어르신과 직원이 참여하는 ‘깨움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깨움텃밭’은 몸과 마음을 일깨운다는 의미로 참여자의 심리·정서적 건강을 위해 만든 치유 프로그램이다. 입소 어르신과 직원이 자발적으로 옥상을 찾아 오이, 고추, 상추, 토마토, 고구마 등 다양한 농작물을 키우고 있다.
직접 재배한 유기농 농작물은 함께 수확해 섭취하거나 ▲요리교실 ▲농작물 선발대회 ▲사진전 소재로 사용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 중이다.
텃밭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이 컸는데 텃밭에 오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무럭무럭 자라는 농작물을 볼 수 있어 편안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광호 원장은 “옥상의 유휴공간이 어르신과 직원의 힐링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여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보훈요양원은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의 따뜻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복권기금으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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