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변 인도에 자전거 전용로와 보행자 전용로 사이에 녹지공간이 있고 그 녹지 공간 중간중간에 시민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벤치가 놓여 있다.
그런데 벤치 대부분이 관리 부실로 낡아 사진처럼 나무가 썩어 저절로 받침대 대리석을 벗어나 흉물이 되어있지만 보수도 치우지도 않고 방치해 두고 있다.
김해시 봉황동 중부경찰서 옆 좋은 이웃마트 주변은 대체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다.
더운 날씨 탓에 나무 그늘 아래서 잠시 쉬어가기 위해 다가가 보니 벤취 꼬라지가 저 모양이라 더 열 받았다는 시민이 사진을 보내왔다.
역시나 없는 예산 들여 설치, 공사, 시설을 해 놓기만 하고 관리 안 하는 기관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김해시답게 도심 도로변이 이 정도 되니 변두리는 안 봐도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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