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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화축제! 김해 위생단체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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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화축제! 김해 위생단체 뿔났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2.07.27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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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가야문화 2000년 가야역사 문화도시를 자랑하는 김해시가 6년 전부터는 가야왕도 김해라는 슬로건을 도시 곳곳에 붙이고 세우면서 홍보해 왔다.

대성동 가야 고분군 유네스코 등록을 추진하기도 하고 수로왕비 허황옥 공원 조성과 가야사 2단계 사업 추진에도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가야역사 되찾기와 발굴 보존 보호 사업을 비롯하여 가야사 재조명 사업과 진흥 운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야사 2단계 사업 추진에 따라 앞으로 김해가 가락국 가야왕도의 옛 모습과 생활풍습 역사 인물 등 지금보다 더 가까이서 더 많은 역사 문화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오늘날 가야역사와 문화 그리고 내일의 가야사 복원이라는 지원 법령이 정부로부터 공포되기까지 그 기반 조성에 기여해 온 대표적인 사업을 꼽으라고 하면 당연히 가락문화제와 가야문화축제가 될 것이다.

가야사에 대한 척박한 환경 속에서 가야와 연관된 이름만 들어도 찾아가고 찾아내어 세상에 드러내는 일부터 문화예술로 승화시켜 세상 만방에 알리고 즐기며 후세에 전수 진흥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가야불교사에 대한 고증과 유적 유물이 넘쳐나면서 가야사 복원과 잃어버린 가락국 가야를 되찾는데 구심체가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전문 학자들이나 지식인들이 아니라 평범한 가락국 가야 후인들인 지금의 김해 시민들이 하나둘 마음을 내어 가야라는 혼을 담았다.

가야왕도의 혼을 담은 사람들이 문화라는 이름으로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광대라는 이름으로 장구 치고 북 치며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주를 김해를 위하고 시민을 위하고 나아가 가야라는 역사 문화를 복원하는 데 헌신 기여해 온 것이다. 이러한 애향심들이 모여 탄생한 것이 가락문화제였고 지금의 가야문화축제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이러했던 가야의 혼을 담았던 가야 후인들은 다 어디로 사라지고 지금의 그 가야의 혼과 역사 가야문화 예술을 복원하고 진흥시키며 후세에 온전히 전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사람들이 가락국 가야의 혼은 없고 너도나도 가야문화 축제를 팔아 부정하게 돈 버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야시장 선정, 외국인 먹거리 장소 선정, 봉사단체 이름 도용 상술에다 놀이기구, 시설 입찰부터 출연진 섭외, 무대 음향 조명, 광고 홍보, 상업 부스 입찰까지 구린내가 안 나는 곳이 없다.

공무원들 식사하라고 준 식권 대다수가 현금으로 교환 깡 되기도 하고 읍면동 식당에 노인들과 장애인 등 차상위계층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라고 준 지원비는 식사 한 번 대접하지 않고 꿀꺽하기도 했다며 같은 조직 간부가 살짝 알려주기도 했다.

읍면동 부녀회와 자생단체들이 운영하는 식당은 특색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고 대부분 메뉴가 똑같아 시민을 위한 서비스라기보다 알고 찾아와서 매상 올려주는 집단과 세력들을 위한 원가 많이 안 들어가고 손쉬운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다.

술도 무자료고 양념류도 수입산이 대부분으로 지역 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게 번 돈으로 제주도도 가고 전국 일주 관광도 다녀오면서 흥청망청 난리도 아니라는 것이 비슷한 봉사단체들의 지적이다.

순수하고 진정한 봉사단체라면 김해의 대표 축제 행사장을 찾아오는 외부 관광객과 시민들을 맞이하는 친절한 자원봉사로 축제 성공과 지역 사회에 기여해야 하는데 행사장에 부녀회와 적십자 등 봉사단체 조끼를 입고 자원봉사 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고 식당 앞에만 다 모여 있다.

해마다 자리가 없을 정도로 호황을 누려온 식당 운영 덕분에 가야문화축제는 퇴색되어 시민들로부터 외면받아 왔고 급기야 지역 위생단체협의회 1만여 회원 업주들로부터 축제 폐쇄 등 재정비 촉구 호소문까지 발표되는 창피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25일 김해시위생단체협의회 산하 8개 회원단체 1만여 소상공인들이 호소문을 통해 촉구한 내용을 보면 가야문화축제 때마다 읍면동 부녀회 등 자생단체들 불법 식당 술장사 운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12월 임기 끝나는 제전위원과 임원 모두 직능별 전문 인력으로 교체하여 성숙된 축제를 위한 전문화된 제전위원 조직구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 재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이 시점에 올해 10월 개최하는 가야문화축제를 내년 4월로 연기 통합하여 예산 9억 원을 절약하여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예방 예산으로 대체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10월 개최될 예정인 가야문화축제에 9억 쓰고 6개월 후 내년 4월 가야문화축제에 또 9억의 예산을 쓴다는 것은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고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화합의 장 가야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대폭 확대하는 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들의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듣고 유익한 정보를 전파하는 우리 업주들이 먼저 가야문화 축제 개혁과 정비를 촉구하는 운동의 기수가 되겠다는 약속하며 김해시가 이와 같은 간절하고 절박한 호소도 묵살한다면 우리는 회원업소 대표들이 가입된 모임과 사회단체들과 연대하여 회원 업소마다 포스트를 부착하고 가야문화 축제 폐지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사회 봉사단체가 축제 기간 봉사는 외면하고 불법으로 돈벌이에 올인하다 보니 이런 일이 불거졌다.

참으로  창피하고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며 이를 묵인한 김해시와 제전위원회도 각성하고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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