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위생단체협의회가 지역의 대표 축제인 가야문화축제가 열리는 동안 축제장 주변에 운영하는 불법식당을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해지역 외식업(식당) 휴게음식점 등 8개 업종 1만 사업자 연합체인 김해시위생단체협의회(회장 김종만)는 25일 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매년 열리는 가야문화축제 행사기간 읍면동 부녀회 등에서 식당 부스(대형천막 150여개)를 불법으로 설치해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가야문화축제기간 위생단체 회원업소들은 막심한 피해를 입어 김해시와 제전위원회에 20여 차례 항의하고 시정을 요구 했지만 무시됐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이들 불법 음식점들만 호황을 누리고 가야문화축제 행사장 자체가 엉망으로 변해가고 있지만 개선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12년 만에 바뀐 새로운 각오로 새롭게 출발하는 김해시장에게 희망을 기대하면서 역사문화도시 자랑스런 김해를 위한 가야문화축제가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촉구했다.
가야문화축제는 매년 4월 열리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올해는 10월에 열릴 예정이다.
김해시위생단체협의회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김해지부 (지부장 이영수), (사)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김해지부(지부장 김종만), (사)한국유흥업중앙회 김해지부 (지부장 안용학), (사)한국외식산업협회 김해지부 (지부장 유미하), (사)대한제과협회 김해지부 (지부장 김덕규), (사)한국이용사협회 김해지부 (지부장 안동기), (사)대한미용사협회 김해지부 (지부장 김미숙), (사)한국피부미용사협회 김해지부 (지부장 이경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