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8월 10일 지역 주민 만든 우리동네 아카이빙 전시
김해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는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센터 4층 어울림갤러리에서 '어쩌다 어울림' 전시를 개최한다.
'어쩌다 어울림' 전시는 지역 주민이 우리 동네의 문화를 탐구하고 관찰하여 그림과 사진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인 ‘어쩌다 기록탐사단’의 결과 전시이다.
‘어쩌다 기록탐사단’ 사업은 김해 이주민의 증가로 지역에 대한 애착이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시작하였으며, 주민들이 직접 우리 지역의 역사문화를 탐구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탐사원을 모집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모집된 탐사원들은 이후 김해의 역사 문화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지역을 탐방·사진촬영하고 또 그림그리기 강의를 통해 각자의 인상적인 역사 문화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이번 전시는 탐사원들의 사진, 그림 작품들 40여점을 모아 마련했으며, 작품은 수로왕릉, 사충단, 봉황동 유적 등 김해의 문화유산이 주요 소재로 활용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우리 동네 주변에 있는 역사적 장소를 둘러 볼 수 있어 좋았고, 그림과 사진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다음에도 또 탐사단에 지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우리 지역의 문화자원을 아카이빙하고 문화유적에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같이 모여 수집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 생활문화공동체로의 영역이 확장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