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8일 오후 6시 외국인거리 일대에서 관내 외국인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제공하기 위하여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 6월 22일자 원숭이두창의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 및 증상을 내국인에 비해 정보취득이 어려운 외국인주민들에게 건강지식을 홍보하여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실시했다.
당일 홍보에는 보건소 보건관리과 및 건강증진과, 한국에이즈퇴치연맹 부산센터가 협업했으며, 감염병 리플렛, 볼펜, 세이퍼스틱, 칫솔치약세트 등 원숭이두창 및 에이즈 홍보물을 외국인거리를 지나가는 외국인들 200여명에게 전달했다.
앞으로도 시는 외국인 감염병 대책반을 주축으로 외국인공동체 협약국가 17개국, 외국인이용시설(15개소), 외국인쉼터(8개소)를 수시로 현장방문하여 감염병 안전수칙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원숭이두창 등 감염병에 대한 건강지식이상대적으로 취약한 환경에 놓여진 외국인들에게 SNS등 소통채널을 활용하여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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