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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재선 조규일 진주시장 "경제·문화 두 축으로 미래 100년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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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재선 조규일 진주시장 "경제·문화 두 축으로 미래 100년 초석"
  • 미디어부
  • 승인 2022.06.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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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당선인. © 뉴스1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역대 최다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 당선인(국민의힘)은 민선 8기는 경제와 문화의 두축으로 자생 동력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 진주 미래 100년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수도권 빨대 효과 우려를 기회로 삼아 경제 동력을 얻을 계획이다. KTX가 정차하는 신 진주역과 인근 지자체 간 이동이 편리하도록 연결도로를 개설하고 도심 외곽도로를 신설해 외부 관광객과 시민의 이동성을 향상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와 도심 활성화 도모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원활한 도로환경 조성과 함께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을 위한 도심항공 수직 이착륙용 비행장인 버티포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UAM 관련 제도 제정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UAM 산업을 시의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삼으면서 인근 지자체와 접근성을 높여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의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UAM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유망산업을 적극 육성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경제의 자생력도 갖추고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진주를 떠나는 일도 없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 당선인은 진주만의 독특한 역사·문화·예술적 가치를 관광 자원화해 진주를 남해안 신 문화관광벨트의 중심으로 만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민선 7기 동안 추진해왔던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완성이 우선돼야 하는데 옛 진주역사와 철도부지를 활용한 재생 프로젝트,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와 소망진산 유등 전시관, 비거테마공원을 중심으로 한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춘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까지 차근차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조 당선인은 서부경남 진공 현상 우려를 낳고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 따른 대응책으로 도청 진주환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경남의 수부 도시로서 진주의 옛 명성을 되찾는다는 계획도 밝혔다.

다음은 조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저를 믿고 민선 8기 진주시장으로 선택해 주신 시민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마음 깊이 새기면서 성과로 보답할 것이다.

-역대 최다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는데 감회는.

▶민선 7기 동안 이뤄낸 성과에 대한 진주시와 시정에 대한 믿음이라고 생각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동안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들이 있었다. 먼저 교통시설 개선을 통해 도심의 상습 정체 구간을 거의 해소했다. 아이들과 함께 즐겨 찾을 수 있는 장소도 많이 만들었다. 민선 7기 주요공약이었던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등 진주 미래 100년 청사진을 마련하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많은 성과를 냈다. 이런 구체적인 성과들이 인정을 받으면서 큰 지지를 끌어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진주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앞으로 4년도 최선을 다하겠다.

-경남도청을 진주로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유는 무엇인가.

▶역사 측면에서 보면 진주에 있던 도청이 1925년에 부산으로 강제 이전이 됐다. 이제는 역사를 되돌려 진주와 서부경남이 발전의 궤도에 확실하게 들어서야 한다. 또 하나는 경남 동·서부 간 균형발전과 경남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도청의 진주 환원은 필요하다. 현재 도청 소재지인 창원은 이미 특례시가 됐고 더 큰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특례시로 발전 전략에 중점을 둘 것이기 때문에 이제는 도청 소재지로서의 기능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창원시는 광역시에 버금가는 특례시로 더 크게 발전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도청 환원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도청이 진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우선 분위기와 공감대가 형성되고 확산해야 한다. 도청 환원이 본격화되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도민 전체가 진정 필요한 일이라고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돼야만 사업 추진에 당위성을 확보할 수 있다.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진행돼야 한다. 지난해 결성된 도청 환원 진주시민운동본부의 외연을 확대하고 국회의원을 포함한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한다. 범위를 넓혀 서부경남 지자체가 합심해 도청 진주 환원 운동본부를 구성하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본다. 도청 환원의 주체가 경남도이기 때문에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과의 연석회의를 개최해 도청 환원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일도 추진돼야 한다. 이러한 노력은 일시적으로 단기간에 끝내서는 안 된다. 세대를 이어가며 도청 진주환원의 분위기를 무르익게 하도록 그 초석을 다지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민선 7기 주요 성과는 무엇이 있나.

▶우선 도심 교통 체증 해소를 들 수 있다. 상습적인 정체로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했던 진주교, 진양교, 상평교, 금산교 그리고 말티고개를 확장했다. 악명 높던 평거10호 광장도 교통시설 개선을 통해 교통 정체를 거의 해소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한 인프라로 여러 곳에 물놀이장과 겨울철 야외 스케이트장 등을 만들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만들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도 확충했다. 어린이도서관도 3곳에서 6곳으로 확대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었다. 2019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 2021년 국토부 주관 대한민국 도시대상 최우수 도시 선정,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유치 그리고 2019년부터 3년 연속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는 굵직굵직한 성과를 냈다.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고 'KAI 회전익 비행센터'를 유치하면서 도시의 품격도 높이고 지역경제의 기초도 탄탄히 다졌다.

-민선 8기 시정 운영 계획은.

▶지난 4년 동안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 구호를 내걸고 다 함께 잘사는 진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는 재선에 성공한 시장으로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기조를 이어가며 '부강진주 시즌 2'를 시작하려고 한다. 민선 7기의 노력과 성과가 큰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다.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코로나 상황 속에서 일상의 불편함과 경제적 고충을 겪으면서도 묵묵히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시민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드린다. 시는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 앞으로 4년 동안 좋은 일자리가 많은 미래 산업도시 진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하게 잘 사는 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진주의 미래를 더 크게 키우기 위한 '부강진주 시즌 2'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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