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에서는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공경문화운동 실천 선포식을 지난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경문화운동은 2019년 9월 새마을협의회 회원의 정기적 기부 의사표현으로 시작되었으며, 재능기부 품목은 치킨, 과자 뿐만 아니라 돋보기, 파스, 에어컨 청소, 댄스 공연 등 다양하다.

코로나19로 중단되어 위기를 맞았으나, 2년 만에 매월 2회씩 경로당을 순회하며 공경문화운동을 재개하기로 다짐했다.

관내 한 식당에서 개최된 이번 공경문화운동 실천 선포식에는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이 경로당 임원진 어르신 60여명을 초청하여 따뜻한 점심 한 끼를 대접하고, 신명나는 장구 공연도 감상하는 등 말벗이 되어드림으로써 정서적 유대관계를 맺었다.

김종효 새마을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자주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지금처럼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실 수 있도록 안부를 살피겠으며, 사소한 일이라도 성심성의껏 도와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북부동 관계자는 “우리 민족 고유의 기본 덕목인 효(孝) 사상을 실천하고 재능기부에 참여해 준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선포식이 매개체가 되어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원기와 활력을 불어넣고,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재환 지역기자 다른기사 보기